중소기업 4곳 중 1곳 전년보다 자금사정 악화
중소기업 4곳 중 1곳 전년보다 자금사정 악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8.01.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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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300곳 조사

판매부진·원자재 상승 주원인

인건비·금리 등 지원대책 절실

지난해 중소기업 4곳 중 1곳(25%)의 자금 사정이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 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2017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금사정 곤란 원인으로 '판매 부진'이 6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4.7%), '판매대금 회수 지연'(30.7%)순으로 조사됐다.

2018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84%의 기업이 전년과 대비해 '유지 또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으로 '증가'(16%)를 전망한 기업이 많았다.

자금수요 증가 기업의 주요 자금용도로는 '원·부자재 구입'이 3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설비투자'(29.2%), '인건비 지급'(27.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7년 외부자금 이용경험이 있는 중소기업(44.0%)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현황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2017년 외부자금 조달 형태로는 '은행자금'이 72.6%로 월등히 높았으며, 이어 '정책자금'(23.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 '높은 대출금리'(44.2%)가 1순위로 꼽혔으며, '까다로운 대출심사'(31.8%), '과도한 부동산 담보요구'(19.4%) 등이 주요 애로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관(신보, 기보, 지역신보)의 보증서 발급 이용에 대해서는 46.7%가 신용보증서 발급이 '원활하다'고 응답했으며 보증기관의 바람직한 지원방향으로 '비재무적 요인 심사비중 확대'(49.3%), '매출액 기준 보증한도의 탄력적 운용'(49.0%) 등을 꼽았다.

효율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는 '기술력.성장성 우수기업에 집중지원'(34.3%)을 꼽은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고, '저신용·소기업 위주로 자금지원'(29.3%)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는 '정책금융 지원확대'(49.7%)가 꼽혔으며 '장기자금 지원'(41.7%), '경기 불황 시 중소기업 대출 축소관행 개선'(30.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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