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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전방위 영상 기술 표준화 논의
3차원·전방위 영상 기술 표준화 논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02.05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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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G 국제표준화회의 성료

미디어 중심 IoT 논의 '활발'
지난달 개최된 MPEG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한 참석자가 기술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TTA]
지난달 개최된 MPEG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한 참석자가 기술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TTA]

360도 전방위 동영상, 증강·가상현실, 미디어사물인터넷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술의 표준화를 논의하는 국제적인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주도적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인 미디어사물인터넷이 주목을 받았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7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1차 MPEG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JTC 1) 산하 디지털콘텐츠 핵심 기반기술인 멀티미디어 동영상기술(MPEG) 분야의 국제표준화 회의로, 20여개 회원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해 MPEG 분야 주요기술의 국제표준화를 논의했다.

MPEG 표준은 신제품 출시보다 3~4년 앞서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표준으로, 초고선명(UHD)TV나 전자상거래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 등 멀티미디어 산업 전 영역을 표준화 대상으로 한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주도적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인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되는 미디어사물인터넷(IoMT)의 세부 요소기술 보완작업 등이 추진됐다.

IoMT는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 분산된 구성 요소 간에 지능적 관계를 형성하는 미디어 중심의 사물인터넷망을 의미한다. IoMT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연계기술인 IoT및 웨어러블 기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주요 응용 서비스로 고려되고 있어 표준 활용도와 그로 인한 산업적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에서 IoMT의 신업무항목 제안(NP)을 낸 이후 항공대학교 등이 참여해 표준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 등에 활용이 가능한 3차원 영상데이터 압축 기술인 포인트 클라우드 압축(PCC) 기술 제안 등이 이뤄졌다. PCC 기술을 이용하면 360도 전방위 비디오 콘텐츠를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 제작하고 압축·전송할 수 있다.

회의 기간에는 각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회의 이외에도, 관련 산업계 및 개발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MPEG 로드맵 워크숍'과 '360도 영상 서비스 기술 전시' 등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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