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먼지처럼 작은 센서로 건물·도로 관리
먼지처럼 작은 센서로 건물·도로 관리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02.05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IoT 기술 동향 공유

"솔루션 사업 진출 필요해"
차세대 IoT·디지털트윈 기술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차세대 IoT·디지털트윈 기술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매우 작은 크기의 센서를 먼지처럼 뿌려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나 많은 수의 사물 디바이스를 수용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신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IoT와 디지털트윈 워크숍'에서는 이 같은 기술이 미래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관해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스마트 더스트(Smart Dust)' 기술은 매우 작은 센서들을 건물·도로·의복·인체 등 물리적 공간에 먼지처럼 뿌려서 주위의 온도·습도·가속도·압력 등의 정보를 무선 네트워크로 감지,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더스트는 먼지처럼 매우 작지만 컴퓨팅 능력이 있으며 양방향 무선 통신 장치 및 전력 공급 장치를 갖고 있다. 스마트 더스트는 다른 스마트 더스트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통신을 할 수 있다. 박찬원 ETRI 실장은 주제 발표에서 "스마트 더스트의 소형화·저가격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한다"며 "해당 산업이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미래 산업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주상 동의대 교수는 소량의 데이터를 저속으로 전송하는 초다수의 사물 디바이스 수용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인 매시브 사물인터넷(Massive IoT)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고밀도 네트워크 구축 기술'이나 '5G 기술' 발전에 따라 관련 산업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동향(김원태 한기대 교수) △디지털트윈 헬스케어 서비스(김승환 ETRI 본부장) △안전 디지털 트윈기술(서용윤 부경대 교수) △스마트시티와 버츄얼 싱가포르(임준호 다쏘시스템 이사)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손석준 과기정통부 과장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의해 하드웨어 제조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 기업들이 IoT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솔루션·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진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