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CJ E&M, 지난해 영업이익 632억원…125.8% ↑
CJ E&M, 지난해 영업이익 632억원…125.8% ↑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8.02.08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ㆍ음악 자체 제작 IP 경쟁력 강화

로 외형 성장ㆍ수익성 강화

CJ E&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17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상승한 1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125.8% 상승한 632억원, 당기순이익은 593.3% 상승한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4904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이었다.

CJ E&M은 지난 해 광고시장 경색 및 경쟁 심화에도 불구, 방송 및 음악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끌어냈다.

먼저 방송부문은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 <슬기로운 감빵생활>, <부암동 복수자들>, <프로듀스101 시즌2> 등 콘텐츠의 경쟁력에 따른 시청률 확보로 매출액 1조 2942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기반 디지털 광고가 전년 대비 52.9%, VOD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8%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부문은 연간 매출액 1987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남한산성> 등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국내 극장 흥행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2018년에는 동남아 공동제작 과 터키 현지 사업 확대 등 해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사업의 변동성을 축소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음악부문은 <워너원> 등 메가 히트 IP 개발 및 자체 음원/음반 비중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2307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공연부문은 <햄릿:얼라이브>, <광화문연가> 등의 흥행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 상승한 266억원을 달성했으나, 대형 라인업 부재 등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해 CJ E&M은 ▲장르 다양화 및 IP 라이브러리 확대를 통한 독보적 콘텐츠 경쟁력 강화 ▲TV채널 경쟁력 및 디지털 광고 기반의 광고 시장 변화 주도 ▲디지털 전용 콘텐츠 제작 확대 및 디지털 유통 사업 확장 등 디지털 사업 가속화 등을 기반으로, CJ오쇼핑과의 합병 회사 기준 매출액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지난 해 한층 심화된 경쟁 환경 속에서도, CJ E&M은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갔다”며, “올 해에도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및 디지털 사업 가속화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