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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건설현장이 바뀌고 있다
[카드뉴스] 건설현장이 바뀌고 있다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8.02.28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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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건설현장이 바뀌고 있다.
일본은 역사상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다. 특히 건설분야의 인재 부족은 만성적인 현상이다.
인력난의 대안으로 여성인력 확용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수도권에 건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2019년까지 여성 토목 기술자를 20만명 수준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성인력이 비교우위 지닐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3차원 측량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성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다.
여성 전용 가설 화장실.
남성 노동자의 비중이 높은 현장에서 남녀 구별없는 가설 화장실의 사용은 위생과 안전측면에서 큰 애로사항이다.
일본 최대 건설기계 제조기업인 KOMATSU는 현장에서 여성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성용 가설 화장실을 개발했다.

건설현장의 인명사고 효과적으로 방비.
일본 전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자 중 건설업 현장에서의 사망자가 30%이상을 차지한다. 타업종 대비 독보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구직자가 건설업 취업을 꺼리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티옥크사가 개발한 '헤리마 시스템'은 포크레인 등 건설용 기계로 인한 인명사고를 방지해 주는 제품이다. 위험지역 내에 들어갈 경우 작업자 헬멧의 전구와 건설기계에 설치된 경보장치가 붉은색으로 빛나고 위험을 알린다.

기능과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어필.
아식스, 미즈노 등 스포츠용품 기업이 내놓은 작업화가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식스는 작업화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미즈노는 2016년에 작업화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정책도 여성인력 활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토목계 여자란 뜻의 도보죠를 늘리는데 몰두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여성 근로자를 우대하고 이들의 복지를 신경쓰는 업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키타현은 현장 감독을 하는 주임기술자 가운데 여성을 반드시 1명이상 고용해야 입찰이 가능하다.
도쿄도는 대형 발주공사들에 대해 여성 감리·현장 기술자 채용이 입찰 조건이다.
지바현은 1억엔(약 10억1700만원)이상 공사입찰 종합평가시 여성이나 35세 미만 청년 근로자를 배치하는 기업에 가산점 제도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 건설현장이 바뀌고 있다.
모든 산업분야의 여성 근로자 비중이 2008년 41.4%에서 2015년 42.3%로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 30%, 서비스업 49%와 대조적으로 건설업은 지속적으로 10% 미만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건설 현장에서 청년층 비중은 6% 미만이다.
전 산업에서 청년 취업자 비중이 2.1%P 감소했다. 제조업 -2.6%P, 서비스업 -2.7%P인 반면 건설업은 -3.7%P로 감소폭이 더 컸다.
20~40대 청년층과 중년층은 감소하는 반면 50~60대 장년층의 비중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장년층 대부분이 기술 숙련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과 노후우가 청년층으로 이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설현장의 고령화는 숙련의 전달과  숙련 향상의 기회를 상실하게 만들어 건설업 성장에 장애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건설업 분야에 청년층을 유입하려면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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