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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5G RFP 발송 완료…연내 협력사 선정
통신 3사 5G RFP 발송 완료…연내 협력사 선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3.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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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세부기술·사업 요구사항 전달

글로벌 협업…신기술 시연 잇따라
통신 3사가 5G RFP 발송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5G 망 구축에 나선다. [사진=SK텔레콤]
통신 3사가 5G RFP 발송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5G 망 구축에 나선다. [사진=SK텔레콤]

지난달 LG유플러스가 5G 구축과 관련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네트워크장비 제조사에 발송하면서 통신 3사의 RFP 발송이 완료됐다. 국내 5G 상용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신 3사는 제조사들의 제안서를 접수 받아 제안서 평가와 기능시험, 개발시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협력사를 선정한다. 협력사 선정은 오는 10월경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SA(Non-Standalone) 표준을 기반으로 한 장비의 세부 기술과 사업 요구사항 등을 RFP에 담았다.

특히 대규모 다중입출력(Massive MIMO) 기술을 지원하는 5G 기지국뿐만 아니라 별도의 안테나와 연동이 가능한 RRU(Remote Radio Unit), 5G 중계기를 모두 지원토록 함으로써 향후 안테나, 중계기 등의 분야에 국내 중소 장비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노키아와 퀄컴과 함께 5G 국제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3GPP의 5G 국제표준 규격으로 기지국과 시험 단말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장비 및 단말 제조사들이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5G 관련 2차 RFP를 발송했다. 기지국·코어 장비·가상화 인프라 등 5G 상용 장비의 세부 기술, 5G 주파수 후보 대역별 무선 전송 규격 및 가상화 코어 네트워크 기술, LTE와 5G 네트워크의 연동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업체 측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5G 차세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에릭슨, 퀄컴과 함께 5G 데이터 통신을 시연했다.

△5G 고유 무선 접속 기술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채널 코딩 기술 △초고속데이터 전송 및 이동성을 위한 빔포밍(Beamforming), 빔트래킹(Beam-tracking)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올해 3GPP 정기 회의에서 △5G 프론트홀 △네트워크 슬라이싱 △5G-LTE 연동 기술 등을 공동 기고하는 등 NSA 표준 승인 작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관제 시스템, 5G 멀티벤더 상호운용성(MVI) 규격화 등을 RFP에 담았다. 5G MVI 규격을 조기 개발해 글로벌 표준 규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3일에는 국내에서 노키아, 인텔과 함께 5G 시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초저지연, 대용량 미디어 데이터 전송기술 등을 비롯, 노키아의 ‘5G 퓨처(Future) X’ 네트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싱크 뷰(Sync View)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360 VR 라이브 △옴니 포인트 뷰 등의 서비스를 시연했다.

아울러 5G 백홀(backhaul)을 활용한 초고속 와이파이를 진부역에 설치해 평창올림픽 관람객들이 초고속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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