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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갤럭시S9 출시…스마트홈 확산 기폭제 되나
[이슈]갤럭시S9 출시…스마트홈 확산 기폭제 되나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3.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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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플랫폼 최초 탑재

IoT기기 제어·영상 공유 쉽게

타사 제품 연동성 확대 관건
삼성전자가 TV, 냉장고 등 가전기기와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한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홈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TV, 냉장고 등 가전기기와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한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홈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갤럭시S9+’가 공개됐다. 제품은 가전기기와의 커넥티드(Connected)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스마트홈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9’의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기록, 공유할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자신을 꼭 닮은 아바타로 메시지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AR 이모지’, 얼굴 인식과 홍채인식을 함께 사용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스캔’ 등으로 차별점을 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스마트TV,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여러 사물인터넷(IoT)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최초로 탑재했다는 점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IoT 플랫폼으로, 기존 운영하던 ‘삼성 커넥트’, ‘삼성 스마트홈’, ‘삼성 스마트 뷰’ 등 IoT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집이나 사무실 등 어느 곳에 있어도 집안의 상황을 확인하고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금 세탁이 끝났다는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바닥 청소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받아 바로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스마트TV의 초기 설정이나 로그인 절차도 간편해진다. ‘갤럭시S9’ 사용자 설정 정보를 바로 스마트TV와 연동할 수 있어 TV를 켜는 순간, 로그인이나 앱 설정 없이 바로 나의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S9’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가족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방금 초인종을 누른 사람의 모습을 휴대폰이나 TV, 냉장고 모니터를 통해 집안 어디서든 볼 수 있고, ‘패밀리허브’ 냉장고 속 남은 식재료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9’의 출시로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그동안 가전기기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IoT서비스가 ‘갤럭시S9’을 핵심 허브로 통합함으로써, 보다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회원사로 소속된 글로벌 IoT 표준화단체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이 OCF 공통 표준기술을 배포하고 있어 삼성전자 이외 기업의 제품도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관련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OCF 표준에 기반 한 기술 개발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편입이 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9의 출시는 스마트홈이 소비자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홈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조사 구분 없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가전기기의 연동성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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