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6:46 (화)
지자체 스마트시티 하나로 묶어 시너지 낸다
지자체 스마트시티 하나로 묶어 시너지 낸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3.0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제주 등 12개 사업지 선정

주요 도시정보 유기적 연계·통합

골든타임 확보…도시안전망 실현

지자체에서 제각각 실시되던 스마트시티 사업이 통합 플랫폼을 중심축으로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국토교통부는 방범·교통 등 단절된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하고,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하는 ‘2018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 대상지로 서울시・제주도 등 12개 지자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시 △제주도 △용인시 △남양주시 △청주시 △서산시 △나주시 △포항시 △경산시 △고창군 △마포구 △서초구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한 공모에는 전국 33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비 12억원 중 6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교통·환경·에너지·수자원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활용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고가의 외국산 플랫폼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개발됐다.

통합 플랫폼이 지자체에 적용되면 방범·방재·교통 등 도시의 주요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도시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보다 편리한 스마트시티로 운영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토부가 경찰청, 소방청 등과 협력해 2016년부터 개발한 5대 안전망 연계 서비스도 함께 보급된다. 5대 연계 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 지원 등이다.

이는 112, 119 등 국가 안전재난 체계가 개별 운용돼 긴급 상황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112, 119,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인 등) 보호를 위한 정보시스템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돼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단축 등 국민안전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납치·강도·폭행 등으로 인한 112 신고 및 긴급 출동 시 스마트시티센터가 CCTV 현장 영상, 범인 도주 경로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화재·구급 상황 등이 발생하면 스마트시티센터가 소방관에게 실시간 화재현장 영상, 교통소통 정보 등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전국 80개 지자체에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보급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조성과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서울시 등 광역 대도시와 인구가 적은 소규모 도시는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술로 3~4개의 지자체를 묶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적용하는 기반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CCTV, 정보망을 클라우드 센터로 연계해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112·119·재난센터 등에서 활용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향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홈 등이 도시 내에서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지능화된 도시기반 조성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