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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보안관제 구축 5월 본격 돌입
지자체 보안관제 구축 5월 본격 돌입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8.03.1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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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입찰 및 사업자 선정 마쳐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 추진

21억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정부는 주민생활과 지역경제 활동에 밀접한 정보를 다루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체계를 도입해 전면 개편키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신·변종 사이버위협에 한발 앞서 방어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지자체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구축’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은 21억원 규모로 3~4월 입찰공고 및 사업자 선정을 거쳐 5월부터 금년 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지자체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7년 1차년도 사업에서는 노후화된 지자체 보안관제시스템(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보안로그 수집서버와 저장장치를 교체해 빅데이터 기반의 대용량 로그 수집‧분석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작년에 이어 보안로그 수집서버와 저장장치를 보강하고, 수집된 빅데이터 보안로그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정보 탐지·분석 시나리오 개발 등을 통해 탐지·분석 업무를 자동화하여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사이버 위협정보 탐지·분석 모델을 적용해 알려지지 않은 이상행위 기반의 지능형 사이버위협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의 최종 목표는 그간 일정한 패턴을 가지는 소위 ‘알려진 공격’ 위주의 탐지 및 분석만 가능했지만, 전문화, 지능화되는 새로운 사이버 침해유형에도 예측 차단·방어가 가능한 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창과 방패와 같은 해킹과 방어기술 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해킹 기법에 대한 예측 방어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인공지능의 기술발전에 따라 어느 정도는 가능해 질 것”이라며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지자체가 선제적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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