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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치측정 DB 기술 적용해 주파수 간섭 원천 차단
[기획]위치측정 DB 기술 적용해 주파수 간섭 원천 차단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3.14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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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공동사용 동향 [3]기술

미사용 주파수 정보 저장해
공동사용자가 확인 후 사용

스펙트럼 센싱 보조적 활용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해서는 기존 사용자와 면허 사용자, 비면허 무료 사용자 간 간섭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에는 지리적·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경우에만 공동사용 허가를 내줬으나, 최근 간섭 보호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다양한 형태가 가능해졌다.

주요 간섭 보호 기술로는 '위치 측정 데이터베이스(Geolocation DB) 접속' 방식과 '스펙트럼 센싱(Spectrum Sensing)' 방식이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가의 경우도 이들 기술을 활용해 주파수 공동사용을 추진 중이다.

 

■ 위치 측정 DB 접속 기술

위치 측정 DB 접속 기술을 통해 기존 사용자의 서비스 질은 보장되지만, 2차 사용자의 서비스는 '최선'으로 제공된다. 이미 TV대역 유휴주파수 시스템(TVWS) 서비스에 적용돼 활용됐으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유럽의 면허 기반 주파수 공동사용(LSA)이나 미국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대역에서의 3단계 연방 주파수 접속 시스템(SAS)이 이 기술을 활용한다. DB를 수시로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에게 부담을 주거나 보안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DB 응답시간 지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스펙트럼 센싱 기술

스펙트럼 센싱은 단말이 근처의 주파수 이용 상황을 감지해 사용 가능한 주파수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기존 사용자의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사용자 단말과 센싱 단말 사이에 장애물이 존재할 경우 기존 사용자 단말의 신호를 인지 못해 미사용 주파수로 인식하게 되는 은닉노드(hidden node)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이용자 간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스펙트럼 센싱 기술은 성능이 개선 중이나,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위치측정 DB 방식의 보조수단으로 검토되고 있다.

 

■ 자동 간섭보고 시스템 등

이외에 자동 간섭보고 시스템을 적용하거나, 주파수 공동사용 무선국의 주파수 이용범위를 확장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동 간섭보고 시스템은 실제 간섭이 발생하는 경우 자동으로 DB운용자 등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서 미국 CBRS대역 서비스에서 기지국에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또한 기존 사용자의 주파수 운용 특성이 변할 경우, 2차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주파수 공동사용 무선국의 동작 가능한 주파수 범위를 확장시켜 주파수 부족에 의한 서비스 장애 가능성을 일정수준 감소시킬 수 있으나, 무선국의 복잡도 증가로 비용이 상승될 수 있다.

최근 5G 등 신규 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한 간섭 보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최근 5G 등 신규 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한 간섭 보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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