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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1인용 모빌리티 시대의 안전장치 (상)
[ICT광장] 1인용 모빌리티 시대의 안전장치 (상)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3.13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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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 경기정보산업협회장 / 단국대 교수

“삐폭~ 삐폭~”. 이제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의 나인봇은 세그웨이를 인수하면서, 1인용 이동수단에 관심을 갖고, 발빠른 시장의 흐름을 쫓아가고 있다. 르노, 토요타, 혼다, GM 등 자동차 회사와 보쉬 등 부품기업에 이어서 디폰 등 전자업체도 퍼스널 제품을 내 놓고 있다.

세그웨이, 나인봇, 트위지 같이 혼자서 타고 다니는 기구를 통상,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Personal Mobility Device)’라고 한다.

개인 이동수단 중 가장 널리 이용된 것은 자전거이다. 물론, 2륜차인 오토바이도 대표적인 개인 이동체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퍼스널 모빌리티라 함은, 전기동력을 이용한 새롭게 등장한 개인 이동수단만을 의미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친환경 연료인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고, 한층 지능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1년에 출시된 세그웨이(Segway)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세그웨이는 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Dean Kamen)이 개발한 것으로, 탑승자가 서서 타며 전기 충전 배터리와 모터에 의해 움직인다.

바퀴는 2개이고 센서가 탑승자의 무게중심 이동을 측정해 방향과 속도를 결정한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보통 2~6시간에 이른다.

이제 퍼스널 모빌리티는 레저 수준을 넘어서, 실용적 관점에서 한국에서도 간단한 이동 수단이 간간이 인도에 등장하고 있다.

인도에서의 1인용 이동체는, 신체장애자의 이동수단 전용이라고 할 수가 없는 시대가 왔다. 물론 전동휠체어도 인도에 다니기에는 아직도 불편하고, 도처에 사고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이제는 인도에서의 1인용 이동체에 대한 법제도와 안전장치, 보행자와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보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시점이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협조를 통하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조사대상자 287명의 전동보장구 사용빈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일 이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166명(58%)으로 정도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들의 안전을 이제는 IoT(사물통신망) 기술로 안전복지통신에 신경을 써서 최대한 보장해 줘야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행하기에 길이 위험해서’ 라고 답변한 사람이 30%나 되었다.

차도를 이용하는 운행자중에서는, 차도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차도의 노면이 다른 도로보다 더 안정적이어서’가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도로보다 장애물이 적어서’가 49%나 되었다.

이제, 전동보장구나 곧 등장할 우편배달부 1인 전동차 등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편익증대와 함께 안전장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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