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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봄에도 역시, 남자는 피부다
[건강칼럼]봄에도 역시, 남자는 피부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3.12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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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십여 년 전 '남자는 피부다'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운 남성 화장품 광고가 등장했다. 인기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내세운 그 광고는 당시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카피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10대 청소년부터 중년을 넘긴 남성에 이르기까지 피부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진 것을 많이 체감한다. 여성들의 전유물과 같았던 기능성 피부 화장품들도 남자들에게 점점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차갑고 건조한 겨울을 지나 봄이 오기 직전이다. 남성의 피부도 봄을 맞을 준비가 필요하다.

따뜻한 날씨와 화사한 봄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와 황사, 건조한 공기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지킬 준비도 단단히 해야 한다.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자외선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자외선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 자외선은 주근깨, 기미와 같은 피부의 색소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 등으로 햇빛을 가릴 수도 있겠지만 가장 좋은 습관은 외출할 때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SPF 20이상의 제품을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 전체에 꼼꼼하게 바르고 가능하다면 2~3시간마다 한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황사도 봄철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다. 각종 중금속이 포함되어있는 황사,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에만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인 경우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중의 유해물질이 피부와 접촉할 경우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미세먼지나 황사 지수가 높을 경우 외출을 하지 않거나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겠지만,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여 피부의 접촉부위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외출을 하더라도 집에 돌아온 후에 손과 얼굴에 묻어 있을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과 함께 피부건강에 중요한 한 가지를 더 꼽으라면 바로 보습이기 때문.

충분한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세안 후에 충분히 발라주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실내 가습을 통해 방안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 중에 잦은 면도로 인해 피부의 각질층이 자주 손상되고 면도날 때문에 피부가 자극되어 접촉성 피부염을 자주 앓는 분들도 많이 본다.

이 경우 레이저 제모를 적극 추천할 만 하다. 한달 간격으로 5회정도 시술을 받으면 날마다 면도를 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고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봄철 강해진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잡티, 기미와 같은 색소 병변이 더 짙어지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결이 이미 거칠어지기 시작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레이저 치료와 본인의 피부 타입에 알맞은 여러 종류 피부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치료 후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등의 각별한 관리는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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