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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시각]적격심사 사전평가의 필요성
[전문가시각]적격심사 사전평가의 필요성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8.03.1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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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람 전자입찰교육연구소 채석민 책임연구원

발주처에서 진행하는 공사, 용역, 구매 입찰에서 대표적인 낙찰자 결정 방법을 뽑으라고 하면 적격심사 제도를 뽑을 수 있다. 적격심사 제도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 중 낙찰자를 결정하는데 입찰가격 이외에 비가격요소인 투찰업체의 수행능력평가(계약이행실적, 기술능력, 재무상태,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즉 투찰한 금액 만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투찰업체의 건전성을 파악하여 부실공사나 날림공사를 막기 위한 것이다.

적격심사는 낙찰결과 발표 후 1순위가 된 업체부터 평가를 하게 된다. 1순위 업체부터 평가 후 해당 업체가 적격심사에 통과시 최종 낙찰자 업체로 선정이 된다. 하지만 1순위 업체가 적격심사에서 탈락시 다른 차순위 업체인 2순위 업체에게 적격심사 평가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즉 1순위 업체다고 해서 최종 낙찰자 업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입찰에서 자주 일어나는 예를 들어보자. 대전 소재,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 5년 실적이 1억원이 있는 A업체가 2018-0000입찰에 참여했다고 한다. A업체가 참여하는 입찰은 적격심사 통과를 위해 5년 실적이 2억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A업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입찰에 참여하여 1순위가 됐다고 한다. A업체는 1순위가 되었기 때문에 낙찰이 됬다고 매우 좋아했다. 하지만 적격심사 통과에 필요한 5년 실적이 부족하여 적격심사에서 탈락하고 2순위인 B업체가 최종 낙찰자가 됐다고 한다.

A업체가 적격심사 시 통과에 필요한 5년 실적에 대해 적격심사 사전평가를 진행하여 알았다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A업체는 이를 모르고 입찰에 참여를 했고 1순위가 되었어도 다음 순위 업체에게 기회를 넘겨준 것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낙찰현황에 대해 물어보면 반응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 부류는 낙찰이 평균 또는 평균이상 된 업체이다. 두 번째 부류는 낙찰이 않된 업체이다.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첫 번째 상황에 해당된다. 이렇게 낙찰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에 적격심사를 평가하지 않아 1순위가 되고도 탈락한다면 안타까움은 배가 될 것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1순위 업체로 선정이 되면 발주처에 제출하는 자기심사평가표를 작성하기 위해 적격심사를 평가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적격심사 평가에 대해 반만 이해한 것이다. 적격심사 사전평가는 우리 업체가 참여가 가능한 공고인지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업무이다. 입찰을 담당하고 관리하는 임직원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업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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