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안엑스포 2018(SECON 2018)이 일산 킨텍스에서 3월14~16일까지 성황리에 펼쳐져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으로 꾸며졌다. 총 20개국의 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는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 보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첨단보안 제품을 비롯해 한국의 우수한 IoT,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첨단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했다.
특히 하이크 비전, 다후아 등 중국 보안 업체들의 부스에는 다른곳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세계 영상보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의 위세를 엿 볼 수 있었다.
■국내 업체 신제품 공개
NSOK는 이번 전시회에서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에 대한 미래 보안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 무인점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공지능 무인점포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이용한 출입인증,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통한 고객응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상행동 감지 및 출동서비스, 출구 게이트와 일체화된 결제 시스템으로 구성돼 간편하게 고객경험을 제공했다.
에스원은 도시 전체의 보안을 담당하고 스마트하고 안전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출품했다. 특히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는 얼굴인식 시큐리티 게이트를 포함해 내방객 출입관리, 건물 내 잔류자 안전 확인, 모바일 사원증까지 제공된다.
한화테크윈은 방폭, 열상 및 스테인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다. 해당 카메라 제품군은 화학물질이나 폭발물 화기물을 다루는 산업시설에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시설을 보호할 수 있게 개발된 특수 카메라다. 도시 안전 솔루션 가운데 비콘 스캐너가 탑재된 IoT PTZ 카메라는 지정 영역 내 사람 사물의 위치 정보 모니터링이 가능해 이들이 영역을 이탈한 경우 사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송출해 대응이 가능케 한 제품이다.
■중국 업체 부스 관람객 몰려
하이크 비전, 다후아 등 중국 보안 업체들의 부스에는 다른 곳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세계 영상보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의 위세를 엿 볼 수 있었다.
중국 영상보안기업 하이크 비전은 딥러닝 시리즈 딥인뷰 카메라, 딥인마인드 NVR, 스마트시티 구축 솔루션을 비롯해 머신비전, 로봇, 드론, 차량 솔루션 등 혁신적인 영상 감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씨게이트가 함께 참가해 씨게이트가 하이크비전과 함께 개발한 영상감시에 특화된 하드 드라이브인 스카이호크도 함께 공개됐다.
다후아는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기술을 전시했다. 실시간으로 얼굴 사진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것은 물론 얼굴 등록과 비교, 블랙리스트 경고 및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매칭 등 여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도시와 공항, 항구, 상점, 공장, 빌딩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 인명 피해 예방 제품 전시
예기치 않은 화재발생으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제품들도 전시됐다.
㈜GES는 출입보안·화재경보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우선 화재 경보나 출입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스마트폰으로 알림과 경보를 수신할 수 있다.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는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과 112 문자 신고 시스템 등과 연계해 관계 기관에 자동으로 상황을 통보하는 등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메디원 휄스케어에서 전시한 화재 대피용 구조손수건은 물티슈처럼 물기를 가지고 있는 습식손수건으로 초기 화재시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원활하게 유지시켜준다. 사용자의 호흡곤란을 예방해 심리적 안정감을 줘 침착하게 화재에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 선봬
아이리스아이디는 다중인증 홍채인식 및 얼굴 캡처 카메라를 선보였다.
고화질의 홍채 이미지를 캡처하는 아이캠7S 시리즈는 카메라는 타사의 솔루션에 비해 월등한 등록 및 인식성능을 자랑한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사용자 비주얼 가이드와 음성으로 설명하는 오디오 가이드는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자가 한결 쉽고 직관적으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신속하고 정확한 홍채인식을 가능케 해준다.
■ 보안 직접 체험관 마련
SECON 2018’에서는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보안·안전 체험관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보안 DIY 체험관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홈CCTV와 IoT 기기, 보안·호신 장비 등이 전시됐으며 드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시연장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