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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 축제
[축제]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 축제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8.03.26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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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여~ 그대여~"라는 가삿말과 함께 들리는 곡의 인트로 부분.
    '벚꽃엔딩'은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 노래가 많이 들린다면 봄이 왔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봄 캐롤의 정석 벚꽃엔딩을 들으며 봄꽃축제를 즐겨보자.

■동강 할미꽃축제 2018

강원도 정선읍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동강할미꽃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축제는 동강할미꽃 사진·그림전, 나만의 동강할미꽃 심기, 전통놀이 체험, 산골놀이 등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가 열리는 청정 생태마을 귤암리는 동강 최상류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 또한 일품이다. 세계 유일종인 동강할미꽃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원앙, 비오리 등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박물관이다. 동강에서는 벚꽃이나 개나리보다 동강할미꽃이 더 먼저 핀다. 그래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기도 하다.

동강할미꽃은 귤암리의 석회암 뻥대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 다년초식물로, 다른 할미꽃과 달리 꽃대가 하늘을 향해 꽃꽃이 자라며 꽃을 피운다. 이런 특색이 전국의 야생화 매니아를 비롯해 일반인들까지 이곳 귤암리로 모여들게 하는 원동력이다.

■영취산 진달래축제 2018

따뜻한 남쪽 도시, 전남 여수에서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영취산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영취산진달래음악회, 진달래예술단 산상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상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축구장 140개의 넓이를 자랑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이다. 만개한 진달래꽃이 붉은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분포돼 있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낸다.

관광객들은 여수에서 영취산-오동도-비렁길-하화도로 이어지는 봄꽃 여행길 코스와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시티투어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제주 유채꽃축제

봄이 오면 제주도 전역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 한데 어우러져 피어있는 유채꽃은 보는 이마다 감탄사를 유발할 만큼 장관을 이룬다.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열리는 가리시 마을은 제주에서도 유채꽃이 가장 만히 피는 곳이며 제주의 봄을 알리는 곳이다. 4월 7일부터 15일까지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청소년페스티벌, 유채꽃 노래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가시리 지역 목축문화와 연계해 조랑말박물관, 따라비오름, 잣성 등을 오가는 '짧은갑마장길'걷기 행사도 준비됐다.

유체꽃축제는 제주의 푸른바다, 길 옆의 돌담 그리고 노란 유채꽃의 세 가지 색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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