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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가전·중기 손잡고 공동주택 스마트홈 구체화
건설·가전·중기 손잡고 공동주택 스마트홈 구체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3.30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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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협력과제 성과 발표

IoT 모듈·화재감지기 등 선봬

수요맞춤형 개발·실적용 지원

이달 중 2차년도 과제 공고
27일 열린 ‘공동주택 ICT융합컨소시엄 협력과제 성과보고회’에서는 참여사의 개발 제품 시연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27일 열린 ‘공동주택 ICT융합컨소시엄 협력과제 성과보고회’에서는 참여사의 개발 제품 시연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홈 생태계 조성에 건설·가전·중소기업이 합을 맞춘 의미 있는 성과가 발표됐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LG전자가 주최한 ‘공동주택 ICT융합컨소시엄 협력과제 성과보고회’가 27일 개최됐다.

본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구성돼 공동주택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선정,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 및 기술자문을 지원해 1차 수요는 물론 향후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기존 공동주택 시장은 건설사 위주의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추진됐으나 산업이 정체 단계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스마트홈은 홈네트워크와 다르게 월패드와 단지서버가 없어도 스스로 동작할 수 있어 여러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됐다.

이번 사업은 산업 주체별로 제각각 추진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양하고 건설, 가전, 중소기업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2년간 총 33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1차년도에 총 7개 협력과제(단기 4개 과제, 장기 3개 과제)가 완료됐다. LH 및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 및 신규 가전제품에 실제 적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그간 진행된 개발 결과물이 발표됐다. 7개 과제는 △오성전자의 에너지제어기기용 지그비 커넥티비티 모듈 및 안테나 △위니텍의 GIS 기반 화재감지기 △에프알텍의 배기 팬 자동조절 수면등 △엘이디세이버의 보급형 주차유도 표시등 △서준전기의 IoT 버스바(Bus Bar) 일체형 분기 전력측정기 △클린닐렉스의 전기차 충전 IoT 콘센트 및 요금정산 플랫폼 △참슬테크의 IoT 기반 주차장 시스템이다.

오성전자가 개발한 지그비 커넥티비티 모듈은 설치 환경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며, 확장성을 고려해 일반적인 에너지제어기기에 실장이 가능한 사이즈임에도 최대의 성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본 컨소시엄 6개 협력과제 중 3개 과제에도 적용됐다. 수요처에는 352대의 모듈을 공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위니텍의 GIS 기반 화재감지기는 지도 혹은 건물의 평면도 데이터를 연동해 화재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기술로, LH의 ‘더 스마티움’ 모델하우스에 설치해 시범운영 됐다. 향후 LH 신축 또는 매입 공동주택에 단독형 감지기로 공급, 2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엘이디세이버의 보급형 주차유도 표시등은 주차공간이 있을 때만 녹색등을 켜고 없을 때는 완전히 소등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한다. 독자적인 무선통신기술인 WMRC(Wireless Multi Relay Communication)와 리모컨을 사용한 원격설정 기능으로 설치 및 운영에 편리함을 더했다.

참슬테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하주차장 자동 주차위치 등록, 비상위치 추적, 공동·세대현관의 원패스 출입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10미터 이내 오차범위로 위치정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며, 스마트폰 기반으로 출입인증을 실시해 저렴하면서도 보안성이 높다.

박상재 LH 스마트홈개발단장은 “이번 컨소시엄이 스마트홈 분야 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 2021년에는 LH형 스마트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2차년도 신규과제에 대해 4월 중 사업공고 및 협력중소기업 선정절차를 진행해 2019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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