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아이티에스뱅크, 새 주·정차 무인관제시스템 선봬
아이티에스뱅크, 새 주·정차 무인관제시스템 선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4.02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차시간 표출…운전자 압박

스스로 주차 벗어나도록 유도

IoT표준 연동…응용분야 넓어
고양시에 설치된 주·정차 무인관제시스템 ‘로드 메신저’.
고양시에 설치된 주·정차 무인관제시스템 ‘로드 메신저’.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아이티에스뱅크(대표 이종선)가 새로운 주·정차 무인관제시스템 ‘로드 메신저(Road Messenger)’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설치가 어려운 상습 불법주차 구간에 설치, 운전자 계도 및 추돌형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기존에 설치된 가로등지주를 ‘마스터’ 및 ‘서브’ 지주로 활용해 별도의 시공이 필요없다. 두 지주 사이를 주차 감지 구간으로 설정, 주차된 차량의 점유 시간을 표지판에 표출하는 방식이다. 지주에는 무선 AP 및 중계기, 태양전지, 표지판, 스피커 등이 함께 설치된다.

차량의 상주 시간을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로 하여금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해 스스로 주차지를 벗어나도록 유도한다. 불법주차 혹은 주차시간 경과시 스피커가 경고방송을 보낼 수도 있다.

로라(LoRa) 또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에 기반 한 스마트 플랫폼을 연동해 별도의 주정차 단속 상황실을 구축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전지를 이용해 전원 연결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이 시스템을 응용하면 △유료노상주차 관리 △갓길 추돌사고 방지 △비상소화전 관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종선 대표는 “단속 상황실이 없는 대신 어르신들을 계도 요원으로 고용하는 공공 일자리 창출 연계 모델을 구상 중”이라며 “운전자의 공감의식을 바탕으로 한 ‘넛지(Nudge) 효과’를 유도한 기술로, 보다 성숙한 교통 문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