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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 경쟁력 제고 총력…지속가능한 성장 추구”
“공사업 경쟁력 제고 총력…지속가능한 성장 추구”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4.0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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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성모 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

‘4차 산업혁명연구위원회’ 구성
신기술·신산업분야 선제적 대응

무자격 시공 없애 공사업역 수호
지역협의회 활성화로 화합 도모

공모 방식으로 운영위원 등 선정
투명성 높이고 능동적 참여 유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는 지난 2월 8일 33회 정기총회를 개최, 성성모 신임 시회장을 선출했다.

치열한 경선을 거쳐 서울시회의 새 수장으로 뽑힌 성 회장은 요즘 시회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구상에 여념이 없다.

성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원들의 큰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시회 발전과 회원 권익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다수 중소 시공업체들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성 회장에게 향후 서울시회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신임 시회장으로서 시회 발전을 위해 원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서울시회의 당면현안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전국의 약 9700개 정보통신공사업체 중 약 2600개사가 서울지역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업체의 공사실적도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서울시회 회원들이 정보통신공사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당 수 회원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와 주요 발주처의 시설투자 축소로 사업물량이 감소해 안정적인 공사 수주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회 역량을 강화하고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 회원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임기 중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서울시회를 이끌어 가실 생각입니까.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무엇보다 공사업 경쟁력 제고와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서울시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또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회원 경영지원과 단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회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역 수호-회원 애로사항 해소 △지역협의회 활성화로 화합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로 동반성장 촉진 △대외활동 강화-공사물량 확대 등 크게 4가지 공약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운영위원회 및 4차산업혁명 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각 위원회의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운영위원 및 4차산업혁명 연구위원을 선정한 것입니다.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공모에 참여한 분들이 많아서 무척 기뻤습니다. 특히 여성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서 운영위원회 및 4차산업혁명 연구위원회에 각각 2명의 여성위원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4차산업혁명 연구위원회는 종전 제도개선위원회를 개편한 것으로, 급변하는 공사업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의 새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이로써 정보통신공사업 관련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공사업 발전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업역 수호와 회원 화합을 위해서는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무자격업체의 불법시공을 근절해 건실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4개 지역 협의회를 회원 화합과 단합의 구심점으로 삼겠습니다. 특히 원로와 선배 회원, 동료 및 후배 회원들이 대내외 활동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단합된 서울시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저는 지난 38년 간 정보통신공사업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회에서 9년간 운영위원, 감사, 부회장, 산악회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를 소중한 원동력으로,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회원 한분 한분을 깊이 생각하며, 회원 모두의 이익창출과 권익증진을 위한 초석이 되겠습니다. 회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고 희망찬 서울시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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