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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케이블TV 지역형 스마트 시티 구축 나선다
[현장]케이블TV 지역형 스마트 시티 구축 나선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8.04.1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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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쇼 2018’ 개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작

도시재생 등 솔루션 연내 출시

산업 한계 넘어 먹거리 창출
‘KCTA Show 2018’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신규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KCTA Show 2018’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신규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가 기존 케이블 산업의 한계를 뛰어 넘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형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케이블TV업계는 상반기 중으로 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 지역명소를 가상현실(VR)로 살펴보는 지역 VR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2~13일 제주 부영호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KCTA Show(이하 케이블쇼) 2018’ 행사를 열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 고유의 지역밀착성을 살리는 동시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케이블 산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홈&리빙 부문에서는 지역 케이블망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CJ헬로가 IoT 기반 맞춤형 대기환경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극초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건물 바닥에서 갈라진 틈과 이음새 부분에서 유입되는 자연 방사선 기체 라돈까지 모니터링 해준다.

가상현실(VR)로 편하게 지역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드론 실사촬영과 포토리얼리스틱 랜더링 기법을 활용해 실제와 같은 관광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타운 부문에서는 전국 각 가정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케이블망을 기반으로 크고 작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능형CCTV를 이용해 위험징후나 사건발생을 감지, 방송자막으로 빠르게 알려주는 재난안전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쓰레기 무단투기 시 계도방송 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시하는 환경미화·지능형 침입 감지 솔루션도 주목 받았다.

토양이 없는 곳에서도 물과 영양액만으로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이미지 분석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시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자동으로 쓰레기를 압축하는 ‘클린시티 솔루션’을 지역민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블TV 대표들은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방송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재난방송과 선거방송 등 지역 방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방송 사업자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달 취임한 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을 중심으로 케이블 산업의 재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제4이동통신 참여로 유효경쟁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원가를 최소화하고 실제 가계 통신비 인하에 일조해 케이블TV 성장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4차 산업 연관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촘촘하고 안전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형 스마트 시티 구축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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