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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가왕의 귀환…조용필 50주년 기념 콘서트
[공연]가왕의 귀환…조용필 50주년 기념 콘서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4.17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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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부터 전국 투어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사회로 열렸다. [사진=YPC프로덕션]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사회로 열렸다. [사진=YPC프로덕션]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반세기, 5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깊은 관심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가왕(歌王)'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5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펼친다.

투어를 앞두고 최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가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사회로 열렸다.

조용필은 1969년 미8군에서 활동하다 1976년 '볼아와요 부산항에'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호시절도 잠시, 1977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려 공백기를 갖게 된 그는 1979년 '창밖의 여자' 발표로 대한민국 최초 100만 장 이상 판매(밀리언셀러) 음반 가수로 등극하고, 이후 발표하는 음반마다 히트를 거듭한다. 1994년에는 국내 최초 음반 1000만장 판매를 기록했으며, KBS '가요톱텐'에서는 통산 69주 1위를 차지, 조용필의 장기 1위 독주를 막기 위해 5주 이상 1위를 할 수 없도록 '골든컵' 제도가 생기기도 했다.

2013년 10년만에 발표한 19집 앨범 'Hello'에 수록된 '바운스(Bounce)'는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KBS '뮤직뱅크'에서 2013년 연말결산 차트 1위를 차지해 가왕의 건재를 널리 알렸다.

20집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꼭 내야 한다. 그런데 (크게 성공한) 19집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서 이번 앨범은 더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과하다"며 "현재 완성된 곡은 여섯, 일곱 개 정도"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지난 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 참여해 히트곡 '그 겨울의 찻집',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등을 불렀다.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잘 먹지도 못하고 그럴 정도였는데, 아무튼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다. 음악적으로는 좋은 기회였다“

한편, 조용필이 전설로 출연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21일, 28일, 5월 5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측은 2011년 이후 7년간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 사람 노래를 들으면서 살아왔는데 저 사람이 그만 두면 나는 뭐가 될까'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가장 두렵죠. 허락 되는 날까지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

끝까지 지독하게 성실하고 겸손한 그다.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는 5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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