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정정모 정보통신팀장이 저소득층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디지털복지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정정모 구로구 정보통신팀장 등 현장의 우수 공무원 80명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상자와 가족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직접 시상하고 오찬을 나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정모 정보통신팀장은 지역주민의 정보이용 사각지대 해소와 통신비 경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로구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조성했다.
이로써 저소득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연간 200억원의 통신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디지털 복지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해마다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 실현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에 대한 국민추천 절차를 거쳐 후보자 202명을 선발했다.
민간전문가 중심의 공적심사위원회는 이들 후보자에 대해 3단계의 철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인사혁신처는 국민의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수상자 80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국민추천 창구를 마련하고 이메일·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병행하는 등 수상자 선발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관련규정과 소속 기관별 인사 운영상 여건 등을 고려해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1개 이상의 인사 상 특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