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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통사 블록체인 사업진출···주도권 잡기 돌입
[이슈]이통사 블록체인 사업진출···주도권 잡기 돌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04.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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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먹거리로 관심 집중

차세대 보안기술 장점 풍부

내부조직 구성 사업비전 발표

관련기술 연구·서비스 개발

 

이통사가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서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 선점을 위해 내부조직을 구성하고 사업비전을 발표하거나 관련 기술연구·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을 신설하고 최근 'New ICT 포럼'을 통해 블록체인의 발전방향과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을 위해 △디지털 실명제로 인터넷 세상의 신뢰기반 마련 △지불 편의성 제고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신뢰도 확보를 목표로 향후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 및 지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Token Exchange Hub)' 사업을 추진한다.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가상화폐공개(ICO)를 통해 암호 화폐를 발행할 때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조언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TEH 사업을 위해 SK텔레콤은 일회적 투자자 매칭이 아닌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사회적 기업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올해 블록체인 센터를 출범하고 블록체인 적용분야를 확대중이다.

지난 2월 블록체인 적용을 BC카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까지 확장했으며 최근 정보보안·금융 IT 서비스 기업 이니텍과 'KT 블록체인 통합인증(SSO)'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KT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은 KT 블록체인 기술과 이니텍의 인증 솔루션 '이니세이프 넥세스(INISAFE Nexess)'가 융합된 제품이다.

KT는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이 기업의 통합 인증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적용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적용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업 써트온과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의료제 증명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블록체인은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해 매력적인 분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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