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54 (금)
[현장]KT, 인공지능 스피커 영토 확장
[현장]KT, 인공지능 스피커 영토 확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8.05.0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호텔로 서비스 확대

커넥티드카·AI컨시어지 출시 예정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올해 연말까지 기가지니 가입자 150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올해 연말까지 기가지니 가입자 150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올해 자동차, 호텔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KT는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신규 서비스 및 기술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KT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집이나 사무실의 ‘기가지니’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커넥티드카는 집에서 음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시동 걸기, 히터 및 에어컨 켜기, 도어락이나 비상등 제어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자동차에서 가정의 전등을 켜고 끄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기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에는 호텔안내, 객실서비스, IoT 제어, 다국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한다.

AI 호텔 서비스는 조명, 냉·난방 제어뿐 아니라 생활비서 기능까지 포함한다. 목소리뿐 아니라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호텔용 기가지니 전용단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음성식별 기술을 하반기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음성인증이 도입되면 간편 결제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T는 사칭률 0.01% 수준의 AI 스피커 기반의 원거리 목소리 생체인증(FIDO) 기술을 개발하고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기가지니’ 대화 목소리를 연예인 음성으로 바꾸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단말 제작 키트인 ‘AI 메이커스 키트’도 내놓는다.

아울러 기존 차콜그레이 1가지 색상에 네이비블루, 와인레드, 스톤화이트 등 3종의 색상을 추가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그동안 AI에 대한 관심이 컸던 반면 생활 속에서 AI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며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