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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인프라 기반 재난안전 국가프로젝트 추진
5G 인프라 기반 재난안전 국가프로젝트 추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05.04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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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가코리아 사업’ 선정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총망라된 ICT 동계올림픽을 통해 선보인 5G 인프라와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재난안전 기술개발 및 실증이 이뤄지게 된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주관통신사인 KT와 컨소시엄을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범부처 기가코리아(Giga KOREA) 신규사업' 국책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평창올림픽에서 시범 운영된 5G 이동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대국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5개 분야 중 재난안전분야 '5G기반의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2018~2020년간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자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5G이동통신과 최신 ICT 및 재난기술,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한 국민의 안전권·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응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최근 다양화·대형화·복잡화되고 있는 산불을 포함한 화재, 교통사고, 붕괴 등 3대 대표 재난유형을 선정해 ICT기반의 5G융합 재난대응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발된 서비스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5G시범운영 지역인 평창 대관령면 알펜시아 일대를 이번 사업의 실증지역으로 선정·현장 실증도 추진한다.

재난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에 대해 "5G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대규모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통신트래픽 증가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고, 요구조자들에게 건물 상세 정보와 구체적인 대피로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구조 가능성을 높여 귀중한 인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망라돼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ICT 인프라 상당 부분이 올림픽 이후 대부분 철거 예정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일회용 골칫덩이'로 취급되던 국·내외행사 관련 ICT 인프라를 재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유치는 ICT산업 취약지인 강원도가 평창ICT동계올림픽 레거시를 연계한 첫 국책사업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5G 실증지역을 중심으로 5G 기반의 다양한 분야 국책사업이 유치되고 강원도 ICT 신산업 발전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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