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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엔토스정보통신, 해외 시장 '노크'
[인터뷰]엔토스정보통신, 해외 시장 '노크'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8.05.23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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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인도네시아·파라과이 등 교두보 마련

“ICT 융합 영상보안 글로벌 기업될 터”

주정차단속 및 방범 시스템 우수조달 등록

‘유니뷰’ 기술제휴·총판계약 통해 시장 공략
조태야 엔토스정보통신 대표
조태야 엔토스정보통신 대표

영상보안 시스템 조달우수 기업인 엔토스정보통신이 해외 사업을 강화하며 보안설비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SI(System Integration) 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엔토스정보통신(이하 엔토스)은 2016년 포스코대우(전 대우인터내셔널)G2G 사업에 참여, 페루 경찰청 지능형 순찰차량 CCTV 공급을 필두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인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ATMS)구축 중이며, 태국 군에는 휴대용 열상카메라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파라과이 및 말레이시아 해외지사 및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페루 정부에 공급한 지능형 순찰차 시스템은 외·내부 감시카메라, 번호판 인식 시스템, 위성항법장치(GPS), 4세대(4G) 통신 모듈이 포함된 경찰차량, 운영 소프트웨어(SW) 등으로 구성된다. 원거리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ATMS사업에는 일반네트워크를 활용한 동영상 검지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고가 제어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조태야 대표는 “국내외 영상보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시장은 스마트시티 구축 및 교통, 환경사업 등에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을 적용하고, IT 노하우를 담아낸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엔토스는 국내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사업 외에 브랜드 유통사업과 불법주정차 및 방법 등 조달우수 및 관급 사업, 군사업, 공공 지하철 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유통사업 공략을 위해 영상보안감시 분야 강자인 유니뷰와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외산제품의 단점인 A/S 문제를 전담 조직을 활용해 해결, 수요가 가장 많은 민수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술제휴를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할 제품에 백도어방지 및 구간암호화, VPN 탑제 등을 접목해 국산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사의 다양한 기술을 공유하며 창의적인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유니뷰는 중국에서 IP 영상감시를 가장 먼저 소개한 기업으로, 2016년 IHS 리포트에 따르면 유니뷰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토스는 CCTV 카메라 제조 뿐만 아니라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 특히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은 경쟁사 보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즉 번호판 자체를 바로 인식해 자체적인 필터링을 거쳐 전송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아다부스트 알고리즘 적용 원격관리형 자동감시 불법주정차단속 및 방범 CCTV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아 방범 분야를 포함한 차별화를 갖추고 있다.

또한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감시 사각지역 최소화, 외부침입감지, 야간식별 기능을 갖춘 보안시스템은 방위사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에 실시한 GOP과학화시범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지속적 투자개발로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GOP과학화 경계시스템과(중·서부 전선), GOP중거리 감시체계, GP중거리 감시체계 등의 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토스는 네트워크 스위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능형멀티서비스 제품인 ‘VPS-200’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영하 25도부터 영상 75도 환경에서 작동하며, 다양한 포트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조태야 대표는 “이 제품은 L2스위치 기능 광포트를 이용한 링 구성뿐만 아니라 전원포트를 통해 원격전원제어 장비 로그,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지니어 출신인 조 대표는 1980년대 중반 해당 업계에 발을 들여 30년 동안 외길을 걸어왔다. 현재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태야 대표는 “첨단화된 영상보안시스템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다양한 목적을 가진 ICT 융합기술 감시기기로 영상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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