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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사람 살리는 통신 ‘재난망’④ - 열차·선박 대형 인명피해 예방 잰걸음
[연재] 사람 살리는 통신 ‘재난망’④ - 열차·선박 대형 인명피해 예방 잰걸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5.3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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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망 구축…최종 PS-LTE 통합

상호연동 협의·전파간섭 해소 관건

<글 싣는 순서>

①본 사업 계획

②당면과제 및 이슈

③통신3사 구축 현황

④철도·해상망 통합

재난망의 기본 줄기를 형성하는 PS-LTE와는 별개로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Maritime))의 구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 분야의 공통점은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쉬워, 대응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각각 자체 망 구축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PS-LTE와의 통합을 이루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LTE-R은 기본적으로 열차운전 및 시설유지 보수 등을 위해 열차-지상간, 열차간, 지상상호간 관제·그룹·PTT(Push-to-talk) 등 열차제어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지난 3월 원주~강릉 구간의 LTE-R 구축이 완료됐다. 하향 43Mbps급 속도에 300ms 수준의 전송지연, 99% 이상의 데이터 전송 성공률을 실현했다. 250km/h의 운행 중에도 안정적인 LTE 통신이 가능하도록 DU(Data Unit)를 이중화했다.

사업을 주도한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PS-LTE와의 전파간섭, 향후 상호연동을 위한 기관 간 사전협의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 평창역 인근에 추진된 PS-LTE 보강사업 때문에 기구축된 LTE-R 기지국에 전파간섭이 발생해 전송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공단 측은 상호 전파간섭 최소화를 위해 기지국 신규 구축시 설계단계에서의 간섭 영향 분석과 구축 전후 간섭 영향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연동시에는 전용회선 비용 분담에 대한 협의, 보안성 검토,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설정값 협업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LTE-R은 △경부고속철도 △포항 영일만신항 및 울산신항 인입철도 △제천~풍기 △이천~충주 구간의 연내 추가 발주가 계획돼 있다.

해상망은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한 e-내비게이션(Navigation) 표준이 추진되고 있다. 여타 통신망과 달리, 선박이 해외 항구를 진출입하는 등 국가 간 통신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제표준이 우선이다. e-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 교통에 특화된 통신서비스를 LTE-M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LTE-M 역시 전파간섭 문제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PS-LTE, LTE-R과 같이 700㎒ 대역 주파수를 쓰기 때문이다. 특히 출력이 강한 지상파UHD 방송과 보호대역이 2㎒폭 밖에 되지 않아 전파간섭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전파간섭에 대한 영향 및 분석 시험을 완료하고 연내 동·서해안 지역 해안기지국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남해안 기지국 및 코어망 구축이 완료되면 이듬해 전국망 통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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