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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주 52시간 근무 '기대 반, 걱정 반'
[인포그래픽] 주 52시간 근무 '기대 반, 걱정 반'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8.06.1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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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직장인들의 기대와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사이트 잡코리아가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단축된 근무시간 동안 전과 다름없는 업무를 수행해 성과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몰입도나 집중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이런 기대감을 나타낸 비율이 55.0%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직장 만족도 향상(32.2%)', '인력충원(27.6%)' 등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정신적, 신체적 휴식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을 꼽은 직장인이 71.7%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혼 직장인 중 79.3%가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혼 직장인들은 '자기계발 시간이 생기는 것(68.5%)'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50.7%)' 순으로 답했다. 

반면 근무시간 단축으로 걱정되는 것이 있다는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의 55.2%로 많았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걱정하는 요인 1위는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근무시간만 줄이니 야근은 하면서 수당만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6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장인들은 '업무 분담이 필요한데 직원 충원을 하지 않으면 어쩌나(44.2%)', '수입은 그대로인데 지출만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24.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시행했으면 하는 것으로 '유연근무제'를 꼽았다.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함께 시행하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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