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건강칼럼]중년 남성을 위한 실 리프팅
[건강칼럼]중년 남성을 위한 실 리프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6.17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한 중년 남성분이 얼굴의 주름 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진료실에 들어오셨다.

턱 쪽에 살이 처진, 소위 이중턱과 입가 쪽으로 심술보가 도드라져 보여 인상이 썩 좋지 않은 환자였다.환자분은 조만간 딸의 결혼식이 있어 많은 주름 때문에 본인의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를 개선하고자 찾아오셨다. 남자분이라 그런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어 수술적 치료보다는 시술적 치료 방법을 희망하셨다.

최근 몇 년간 안면 성형, 그중에서도 얼굴의 주름과 처진 피부를 개선하는 시술에 관심이 많아졌다. 시술을 받는 환자 층도 다양해져 중년뿐만 아니라 남성 환자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고 피하지방의 두께가 줄어들어 군데군데 움푹 들어간다. 여기에 중력의 영향이 더해져 탄력을 잃은 피부는 아래쪽으로 처지며 깊은 주름을 만든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늘어진 피부를 일부 절개하고, 늘어진 방향의 반대 반향으로 피부를 당겨 주름과 피부 처짐 증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술을 시행해 보다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수술 방법을 '안면거상술'이라 하는데, 다소 침습적인 수술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진료를 하다 보면 수술에 대한 걱정에 대안을 물어보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좋은 시술로 수술용 실을 이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실 리프팅'이 있다. 이 방법은 실이 피하에 주입 된 후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새로운 연결 조직 형성 및 조직 수축 반응을 야기해 잔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효과가 있다.

효과는 약 1년에서 2년간 지속되고, 리프팅에 쓰이는 실은 수술용 흡수사에 많이 쓰이는 검증된 재료로 만들어 부작용은 거의 없다.

시술에 쓰이는 흡수사로 초기에는 돌기가 없는 실이 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가시돌기(cog)의 패턴에 따라 여러 종류의 실이 쓰이고 있다. 돌기의 패턴도 다양해서 단방향, 양방향, 혹은 교차로 지그재그 형태로 있는 실도 있으며, 원추 모양의 가동성이 있는 실도 있다. 이런 가시들이 균등한 힘으로 피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줘 고정시켜 준다.

실 리프팅 시술법은 안면에 생기는 여러 주름에 쓰일 수 있지만 가장 많은 효과가 있는 부위로는 처진 눈썹이 좁힌다. 이중턱과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데도 많은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단순 리프팅뿐만 아니라 콧망울을 줄이고 코를 높이는 데도 실 리프팅 시술이 쓰이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적 치료 이외에는 개선하기 힘들었던 얼굴의 주름이 지금은 실 리프팅 시술의 발전으로 수술에 비하여 어느 정도 대등한 결과를 얻을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위에 언급한 환자분도 시술을 받고 경과를 보러 오신 1개월 경 후엔 본인도 만족을 하셨는지 처음 상담실에 뵈었을때와는 사뭇 다른 밝은 얼굴로 들어오셨다. 주름도 많이 완화되어 다림질한 것처럼 펴져있었다.

이 분과 같이 얼굴의 주름과 처진 피부를 개선을 위한 실 리프팅 시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는 환자, 혹은 빠른 회복 및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