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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로벌IoT 시장 패권 다툼 치열한데… 한국 투자 고작 미국의 1%
[분석]글로벌IoT 시장 패권 다툼 치열한데… 한국 투자 고작 미국의 1%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6.17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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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oT 투자동향과 주요국 비교' 보고서

"글로벌 시장 본격 성장 돌입"

10년간 1560조 투입

국내 투자 규모 전체 0.8%

중국의 10분의 1 수준

기기 소형화·호환성 등

적극 투자로 기술 선점해야

 

사물인터넷(IoT)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한국의 IoT 투자액은 미국의 100분의 1,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신용평가사 S&P의 투자정보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내용을 담은'글로벌 IoT 투자동향과 주요국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전세계적으로 IoT에 대한 투자는 3631건, 156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투자액의 70%(1078조원), 건수의 47%(1702건)가 미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액 순위 2위인 중국은 지난 10년간 미국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113조3400억원, 239건을 투자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전체 투자액과 투자건수의 0.8%, 0.6%에 해당하는 11조7260억원, 218건을 IoT 분야에 투자해, 미국의 100분의 1, 중국의 10분의 1 수준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국의 IoT 투자액은 2008년 60조9000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17년에는 230조6000억원까지 치솟았으나, 한국은 2013년 2조7130억원 투자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2015년 1670억원, 2017년 2570억원을 투자하는 등 최근 3년간 매우 저조한 투자세를 보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고성장 시장이므로,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IoT 세계 시장은 2010년 2400억달러에서 2019년 1조7000억달러로 연평균 2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2015)에 따르면 15개국 48% 업체가 IoT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ICT 기업들은 신규 수익모델 확보 및 기존 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수·합병(M&A)에 힘을 쏟고 있다.

장현숙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IoT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IoT 구성 요소인 프로세서, 센서, 네트워크 장비의 비용 절감과 기기 소형화, 저전력 요구 사항, 무선 호환성 등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센서나 네트워크 장비 업체, 호환성 향상을 위한 통신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및 IT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수·합병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10년간 IoT 분야의 인수·합병 건수가 4배 이상 급증했고, 5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인수·합병도 증가추세다.

그러나 작년 기준 122건의 전 세계 IoT 인수·합병 거래에서도 한국은 8건에 그쳐 미국(40건)과 중국(12건)에 크게 못 미쳤다.

장 연구원은 "향후 IoT 기업 간 거래에서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경쟁 구조 변화 및 새로운 사업 모델 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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