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국방송 사전작업
충청 등 TV채널 재설정해야
유료방송 가입자는 해당 안돼
충청 등 TV채널 재설정해야
유료방송 가입자는 해당 안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청권은 20일, 경북·제주·강원(영서)권은 27일부터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채널 일부가 안 나오게 되므로, TV의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해당 가구는 TV리모컨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2017년 5월 수도권, 12월 광역권·강원 영동에 이어 2021년까지 지상파 UHD 전국 방송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현재 운용 중인 디지털TV 방송주파수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배치로 인한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충청, 경북, 제주, 강원 영서 지역에 채널 재설정 일정·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해당 지역 내 공시청 설비를 이용하는 공동주택(1039개 단지), 사회복지시설(852개 소) 등 자체적으로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곳은 직접 방문해 채널 변경 대상 여부를 확인 후 관리자와 관련 업체에 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한편,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총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지상파 UHD 전국 방송을 차질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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