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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은 연체동물인가?
[ICT광장]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은 연체동물인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6.25 11: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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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부회장

제4차 산업혁명이 화두(話頭)이다.

문재인정부에서는 2017년도 8월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태동시키고, 정부주관으로 추진에 제4차 산업의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주요 10대 정책과제를 정하고, 2022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정책과제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기술 요소로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센서기술 등이 핵심 기술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나온 산업혁명의 태생 원인과 성공적인 요소를 연구하여 볼 때, 제1차 혁명인 기계혁명, 제2차 전기혁명, 제3차 컴퓨터 도입의 정보화 혁명으로 이어지는 산업혁명은 주요기술에 의한 생산력의 자동성과 극대화에 있었음과 더불어 간과하지 말아야할 중요한 대목이, 확대 생산되는 재화(財貨)인 물류의 원활한 유통이 뒷받침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폭발적으로 생산된 재화의 유통에는 필연적으로 운송수단의 발달과 고속도로화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런 유통수단의 발달이 산업혁명의 진전을 가져왔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재화 생산 단위시간의 최소화 및 생산량의 극대화를 위한 공장의 무인 자동화와 같은 가상과 현실공간의 융합은 4차 산업의 요체인 사물의 지능화가 필연적이며, 이에 따른 사물과 사물간의 정보의 소통, 사물과 인간과의 정보의 소통 등에 따라 정보의 폭발적인 발생이 예견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두들 4차 산업혁명의 적극적인 추진이야말로 치열한 세계경제 전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예기들은 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요소인 지능화의 효율적이고, 유연한 정보 트래픽의 소통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뼈대인 기간 백본 통신망의 개선과 진화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것은 마치, 뼈대가 없는 껍질뿐인 연체동물의 모습처럼 허울만 요란한 구두선에 그칠까 우려가 된다.

결론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의 열쇠는 사물의 지능화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과 더불어 제4차 산업에 따른 폭발적으로 발생이 예상되는 정보량 소통을 받쳐주는 백본 네트워크 및 전달망의 대폭적인 향상 개선이 양립 발전하는 상태가 절실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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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맨 2018-06-25 21:54:11
좋은 글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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