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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000억 규모 재난망 ‘첫 삽’…전국 단일망 3개 구역 일괄발주
[이슈]9000억 규모 재난망 ‘첫 삽’…전국 단일망 3개 구역 일괄발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7.08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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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구역 ‘노른자’…통신사 수주 각축전

자가망 원칙으로 전송망은 임차 활용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사업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까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운영·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축 방식은 PS-LTE(700㎒) 표준을 따르며 전국 단일망을 실현한다. 재난유형과 관계없이 대응 및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기관 8대 분야 333개 기관은 재난망을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본 사업은 A, B, C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A구역은 운영센터(1, 2센터 및 제주분소) 구축 및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본 사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 통신사의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A구역의 통신망 구축 및 운영·유지보수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4025억9000만원이 책정됐다. 통신망 구축이 1839억8100만원, 통신망 운영·유지보수가 2186억900만원을 차지한다.

B구역은 총 3120억5100만원에 통신망 구축 1224억5500만원, 통신망 운영·유지보수 1895억9600만원을 책정했다. C구역은 총 1877억6500만원에 통신망 구축 729억6400만원, 통신망 운영·유지보수 1148억0100만원이다.

시스템 구성을 살펴보면, 내부(주제어, 전송망, 기지국, 단말기)와 외부(이용기관 관제실, 연계시스템 등)로 구분된다.

내부시스템은 원칙적으로 자가망으로 구축하되 구축비용이 과다한 전송망시스템은 기존 통신사업자의 기반시설을 임차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GPP Rel.13 국제표준을 준수하되, 향후 운영단계에서 5G 서비스 등의 수용을 위해 R.14/15 등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주제어시스템은 주요설비를 이중화해 통신망 장애 시 서비스가 단절되지 않도록 상호 백업하고 장비용량은 40만명 이상, 사용권한(License)는 24만명 이상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송망시스템은 기존 통신사업자가 구축·운영 중인 전송망시스템을 임차해 고가의 광케이블 시공, 네트워크장비 등 구축·운영비용을 절감한다는 취지다.

기지국시스템은 목표 커버리지(국가기반시설, 인구밀집지역, 주요도로)내 고정기지국을 우선 설치하고 상용망·이동기지국 등을 보완해 활용한다.

단말기는 이용기관별 자체수요 및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별 단말기를 자체 구매해 재난망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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