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직장인들이 이직과 관련해 가장 주목한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직장인이 검색한 65만개의 검색어를 분석해 발표했다.
회사명을 제외하고 '이직'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 1157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업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직장인들이 이직과 함께 검색한 키워드 1위는 공기업, 2위는 공무원 이었다.
직장인들이 '이직'이란 키워드와 함께 가장 많이 검색한 회사는 한국철도공사였다. 이어 한국P&G, KBS, 가스안전공사, 구글, 네이버 등의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상반기에 채용을 한 공단 또는 공기업이 상위권에 많이 있었다.
또한,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자기계발 등 경력 향상을 위해, 기업 문화와 가치가 만지 않아서, 업무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 등이 있었다.
첫 이직을 한 시기는 1년차가 20.8%로 가장 많았으며, 2년차가 20.4%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직에 대한 주위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79.2%로 다수의 직장인들이 이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경력직 채용이 활발해지고, 더 만족스런 직장생활을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충족할 수 있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등 다각도로 상황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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