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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NSA 규격, 완전한 5G 서비스 위한 '마중물'
[신기술] NSA 규격, 완전한 5G 서비스 위한 '마중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07.14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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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 가짜·진짜 논란

LTE 함께 쓰는 NSA
목적지 가는 징검다리 역할
3G·4G 혼용 서비스와 유사
상용화 투입 비용 절감 가능

독자적 5G 서비스 SA
국내이통사, 상용화에 박차
내년 단독형 규격 기반
5세대 서비스 개시

지난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기술 총회에서 '릴리즈15' 5세대(5G) 표준이 승인됐다.

지난해 12월 승인된 종속형(NSA, Non-Stand Alone) 규격이 기존에 구축된 LTE 네트워크에 5G 기술을 융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 이번에 승인된 단독형(SA, Stand Alone) 규격은 LTE 망과의 연동 없이 5G 네트워크만으로 통신을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차이 때문에 'NSA는 SA와 달리 무늬만 5G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지난 이동통신 서비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NSA를 가짜 5G로 간주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봐야 한다.

과거 이통3사는 LTE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자해야 했다.

그런 이유로 LTE 망 구축이 완료될 때까지는 3G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음성통화 시 3G를 이용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LTE 네트워크가 구축될 즈음해서야 데이터 통신은 물론 음성통화까지 LTE망을 이용(VoLTE)하는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5G 이동통신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핵심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순수 5G 네트워크로 망을 구축하기에는 시간이나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5G 상용화는 늦어질 수밖에 없다.

설비 투자에 부담을 느낀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3GPP에 요구했고, 3GPP는 5G 표준으로 NSA와 SA를 동시에 추진하던 방침을 바꿔 NSA를 먼저 표준화하게 됐던 것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NSA는 △기존 LTE의 코어망에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연결하는 형태 △5G 코어망에 기존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연결하는 형태 등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망을 구성하면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가 있다.

이런 사정을 종합해서 보면 NSA는 '완전한 5G 서비스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2019년 상반기에는 SA 기반의 5G 서비스가 국내에서 개시될 전망이다. NSA 5G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SA로 전환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은 SA 규격을 활용한 5G 상용화에 힘을 쏟고 있다.

KT는 지난달 3GPP 총회에서 NSA와 SA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28㎓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 최종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국내 5G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28㎓ 대역이 세계 최초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으로 정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KT는 3GPP 5G 연구과제 초기 논의단계부터 28㎓ 대역의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진행 해 온 바 있다. 이번 28㎓ 표준 완료는 대한민국 이동 통신사가 공통으로 사용할 5G 주파수 대역의 표준 개발에 KT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글로벌 5G 기술 생태계를 완성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인 서창석 전무는 "KT는 기술 표준 외에도 상용 기술 등 5G 기술 전 영역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KT는 5G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노키아 양사는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 3GPP의 5G 글로벌 표준인 5G 단독 규격(SA)을 활용해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단대단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마련했다"며 "5G 단말 출시와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영역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루앤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총괄 사장은 "이번 5G SA 시연을 통해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5G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SK텔레콤 5G 네트워크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5G #NS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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