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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전주시의원 “혼자 꽃 피운다고 해서 풀밭이 꽃밭이 되지 않습니다”
김승섭 전주시의원 “혼자 꽃 피운다고 해서 풀밭이 꽃밭이 되지 않습니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8.07.17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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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장을 역임한 김승섭 전주시의회 의원이 7월부터 전주시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장을 역임한 김승섭 전주시의회 의원이 7월부터 전주시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 전주시의회에 34명의 일꾼이 선출됐다. 이중 초선의원 15명이 새 얼굴을 비추며 시의회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장을 역임한 김승섭(전주시 사선거구·오성통신 대표) 의원이 당선 영예를 안으며, 전주시 발전의 새 기둥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초선 일꾼 15명 등원

김승섭 의원이 출마한 전주시의회 사선거구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1동, 2동, 3동에 걸쳐있다.

총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한 이 지역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다양한 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 선거구에는 각 정당소속 후보군들이 대거 나와 무소속 후보들과 함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유권자들의 표심향방을 가늠할 수 없었다.

김승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이 지역에 출마한 결과 당당히 당선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11대 전주시의회 의원은 34명으로 구성됐다.

6선 의원 1명을 비롯해 4선 의원 2명, 3선 의원 6명, 재선 의원 10명, 초선 의원 15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의원 23명, 여성 의원 11명으로 꾸려졌다. 올해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4년 임기 동안 전주시를 비롯해 각 의원들의 출마 지역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주 1115회’의 기둥

전주시의회 15명의 초선 의원들이 의기투합했다. 새로운 시각으로 시의회 위상을 재정립하고 전주시 행정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부정부패, 비리를 없애고 지방자치단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초선 의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된 터라 15명의 초선 의원이 팔을 걷어부친 셈이다.

‘전주 1115회’ 중심에 김승섭 의원이 있다. 전주 1115회 모임은 회장에 김승섭 의원을, 부회장에 박선전 의원, 이남숙 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간사에 송영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 초선의원은 민주당 14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됐다.

회장에 선출된 김승섭 의원은 “앞으로 선배 의원들의 업적은 계승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과감히 청산하는 것이 초선의원들의 뜻”이라며 “지지하고 뽑아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공부하고 투명하고 일 잘 하는 시의원이 되는 것 아니냐”고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지역 일꾼 ‘28년’

김승섭 의원은 이번 당선 지역인 전주시 삼천 2동 토박이로 유명하다. 28년째 거주하면서 지역 일꾼으로서의 면모를 꾸준히 갖춰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경력에서 알수 있듯이 삼천 2동 주민자치위원과 발전협의회장, 시정 지킴이 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교육 및 체육분야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주 해성중학교와 삼천남 초등학교 운영위원과 전주시 교육청 교육환경개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인재 발전에도 공헌해 오고 있다.

김 의원의 축구 사랑은 남다르다. 2002월드컵전주경기장 경기행사 진행담당관을 비롯해 전북도체육회이사, 전라북도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아 체육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현재는 삼천축구단 명예회장을 맡으며 그 열정을 이어 가고 있다.

28년의 노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승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았지만 3명을 선출하는 전주시 사선거구에서 민주당 끝번인 1다번을 달고 고전 속에 당선됐다”며 “이는 삼천동 토박이로서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온 활동이 입증 된 것이기도 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문화 콘텐츠 개발 앞장

김승섭 의원의 포부는 남다르다. 우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히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초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항상 말보다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실행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공약을 꼭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 의원은 삼천동 현안사업으로 우·오수 분리 정화조 정비사업 조기착공을 비롯해 지역 공원 정비, 삼천변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삼천변 개선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산품인 ‘막걸리’를 이용한 테마거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막걸리 골목과 문화의 거리, 삼천변, 모악산을 연결해 문화와 레저 콘텐츠를 연결한 복합 테마 타운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통문화 계승 노력의 뜻도 밝혔다.

김 의원은 “전주시 삼천동 일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인 ‘기접놀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상설 공연을 추진 할 것”이며 “앞으로 전주기접놀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놀이로 보존·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전담부서 설치 계획

정보통신전문가인 김승섭 의원은 지역 내 통신공사업 발전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현재 전주시청은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기획조정국 내 회계과에서 3명의 직원이 맡고 있다.

담당 팀장을 제외하고 1명의 직원이 통신보안, 영상회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정보통신시스템 관리는 나머지 1명의 공무원이 전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장을 역임할 당시부터 꾸준히 전담부서 확대 개편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 뒤처지는 전주시가 되지 않기 위해 전문 인력이 확보된 부서 확대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월드컵도 치른 전주시가 타 지자체보다 뒤쳐져 있는 부분이 정보통신 분야”라며 “ 우범 지역 내 CCTV 설치·확대를 추진해 노약자와 청소년 보호에 앞장설 것이며, 독거노인 가정에도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해 복지 효과도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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