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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나 혼자 한다(좌측 어깨 들림)
[한방칼럼]나 혼자 한다(좌측 어깨 들림)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8.07.3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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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대표원장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왼쪽 어깨를 좀 내려주세요.", "얼굴을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여주세요." 등의 말을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깨가 한쪽으로 올라간 것도 모른 채 살고 있습니다. 어깨 불균형이 있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요?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얼굴도 기울어지게 됩니다. 또한 그에 맞춰서 척추도 틀어지게 됩니다. 

모든 물체는 중력에 대해 균형을 잡지 못하면 쓰러집니다.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몸은 억지로라도 중력에 대한 균형을 이루려고 합니다. 이때 잘못된 자세습관이 고착화되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잘못된 자세습관의 고착이란 억지 균형을 한 채로 산다는 것입니다. 억지 균형은 바른 균형보다 많은 힘을 소모합니다.

따라서 잘못된 자세습관의 고착은 힘의 소모가 크므로 점점 피곤해지고 결국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좌측 어깨 들림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좌측 목에서 어깨로 이어진 근육의 긴장으로 좌측 어깨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좌측 어깨 들림으로 좌측 어깨, 목과 연관된 오십견, 경추디스크, 편두통, 나아가 목의 혈액순환장애로 중풍이나 치매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좌측 어깨가 들리면 우측 어깨는 반대로 내려가게 됩니다. 따라서 우측 흉부와 옆구리 쪽에 위치한 장기는 압박을 받기에 우측 폐나 간 등의 장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좌측 어깨 들림을 해결하는 '나혼자 한다'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측의 검지 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의 사이를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손등에서 뼈끼리 닿아서 만나는 점(a)이 있습니다. 좌측 엄지 손가락 끝으로 점(a)를 검지 뼈 쪽으로 붙여서 누르고 손목 쪽으로 뼈를 따라 밀면 통증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1분 정도 누르고 거울을 보면 어깨의 편차가 잡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점(a) 지압으로 너무 아프면 우측 4번째 손가락의 첫 번째 마디의 손톱 바로 위 주름의 중간점(b)를 누르면, 점(a)을 지압해서 생긴 통증은 사라집니다. 우측 어깨 편차가 있는 분들은 좌우를 바꾸어서 좌측 손을 위와 같은 요령으로 해주십시오.

지금 거울을 보십시오. 한쪽 어깨가 들리진 않으셨나요?

오랜 잘못된 습관으로 고착화된 것이라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의 한쪽 들림이 있다면 '나혼자 한다'의 방법을 따라해 주십시오. 몸의 억지균형을 풀어준다면 문제들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른 균형이란 바른 자세를 뜻하고 바른 자세는 가장 에너지 소모가 적은 자세를 뜻합니다. 어깨 들림을 해결하여 바른 균형과 바른 자세로 활기찬 생활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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