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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군 (상)
[ICT광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군 (상)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8.1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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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사단법인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직업(職業)이란 개인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수입을 얻을 목적으로 계속적으로 수행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직업에 의해 일정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직업의 사전적 의미는 “급료를 받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한 가지 일에 종사하는 지속적인 사회 활동. 업(業)·직(職)”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직업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전문적·기술적 직업, 관리적 직업, 사무 등 비육체적 직업이다. 둘째, 농림·어업 등 육체적 직업이다. 셋째, 광산작업자, 기능공, 생산공업 작업자 및 단순 노동자 등이다. 넷째, 판매종사자, 운수통신 종사자, 보안관계 직업, 서비스 직업 등이다.

우리나라의 속담 중에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직업에 따라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이 있고 흔히 그렇게 평가되기 쉽다. 그러나, 그 평가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또한 시대와 더불어 부단히 변화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이 바라는 직업을 우리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이른바 이것이 직업선택(職業選擇)의 자유다. 영업의 자유와 같다.

봉건적인 신분적 계급제를 부정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의 헌법에서도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고 보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직업선택의 자유도 공공복지의 견지에서 법률이나 조례에 의한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고물상 영업이나 풍속영업(風俗營業: 유흥업) 등에 대한 단속이나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의사(醫師)와 같는 전문직을 수행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래 유망직업군은 어떻게 변화할까.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발간한 ‘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 일자리 변화 양상에 대해 분석했다.
먼저 보고서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기하급수적 기술 진보’, ‘융복합과 불확실성’, ‘무경계화와 초연결 사회’ 등 3가지로 정리했다.

기술융합과 서비스의 이종 결합이 증가함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업종 및 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생산기술직과 사무직 간의 경계도 희미해지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보고서는 장래에 없어질 6개 직업을 제시했다. 이는 은행의 금전출납계원(은행텔러), 진단 의사, 콜센터 직원, 계산원, 생산·제조 단순 종사원, 창고 작업원이다.
앞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직업의 특징은 자동화,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의 도입에 드는 비용이 인건비보다는 저렴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AI나 빅데이터가 사람보다 빠르고 싸게 그리고 월등히 잘 할 수 있다면 당연히 멸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인간이 자동화기계, 로봇이나 AI보다는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낫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만 종전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기계와 첨단산업의 등장으로 인해 종전의 일자리가 소멸된다면 반드시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하게 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가상현실, 3D프린팅, 드론 등 첨단기술을 다룰 수 있는 숙련자와 정보보호전문가들이 미래의 교육 방향과 훈련과정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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