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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깃든 술 이야기] 10. 손쉽게 제조 가능한 전통주 칵테일
[맛과 멋이 깃든 술 이야기] 10. 손쉽게 제조 가능한 전통주 칵테일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8.08.1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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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례없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에 폭염을 달래줄 전통주 칵테일을 소개한다.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고자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맥주를 찾는다. 맥주는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갈증해소와 시원함이 강점이다. 반면 전통주들은 여름에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더운 여름의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느낌이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전통주 대부분은 단맛이 강해서 갈증을 해결하는 느낌이 부족하고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다. 여름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달지 않은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전통주와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는 다양한 방법 등이 개발돼야 한다. 

■매실원주
달콤하고 목 넘김이 좋아 여성들이 좋아하는 매실원주는 매실 60%, 기타과실주 40%의 비율이 일반적인 타 매실주와 달리 매실 원주 100%로 만든다. 또한 숙취해소를 위해 꿀물을 마신다는 점을 착안해 매실 원주에 제주도산 100% 천연 꿀을 가미했다. 매실 고유의 향에 천연 꿀이 알맞게 배합돼 원액 그대로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은 물론,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까지 느낄 수 있다.

■오미로제
해발 300m 이상의 천혜의 조건을 갖춘 농장에서 재배된 유기농 무농약 오미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국내 크고 작은 행사의 만찬주로 선정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으로 12도의 비교적 높은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다. 기포를 통해서 오미자 그 자체를 입에서 그대로 느끼도록 해주는 점이 최고급 와인과의 공통점이다. 7~8℃로 차게 마실 때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사시통음주
조선시대 사시사철 즐기던 전통주 사시통음주. 사시사철 빚고 통하며 마시는 술이란 뜻이다. 발효주로는 높은 알코올 도수인 19도로 제조됐지만 부드러운 감칠맛이 특징이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감칠맛과 산미가 일품이어서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해 사시 통음 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전통주다. 살균기술과 저장기술이 없던 조선시대 쉽게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교적 높은 도수로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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