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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모듈 중심 시공… 건설산업 방식 '진화’
[분석]모듈 중심 시공… 건설산업 방식 '진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8.14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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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공·운영 통합 서비스 등장

친환경 시공·자재 경쟁력 가질 것

건설업계, 관련 역량 제고 필요

 

미래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건설산업의 미래 모습과 경쟁력 제고 전략 방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 건설산업 변화는 △가상현실로 인한 시설 수요 변화 및 빅데이터 기반 통합 서비스 등장 △맞춤형 모듈의 전면적 확산 △친환경 시공·자재 활용 등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가상현실을 활용하는 공공, 상업, 교육 서비스 관련 시설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여가 시간 확대로 인해 레저나 공항, 항만 등 교통 인프라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설물의 기획에서 유지·운영까지의 전 가치사슬이 빅데이터 기반으로 통합돼 전 가치사슬의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반면, 시공과 유지·운영 등 특정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경쟁력이 취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설물 조달 기간의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해 사전 제작 및 맞춤형 모듈 활용이 주거 및 사무시설에서 교량·터널 등 인프라까지 전면적으로 확산돼 공장 주도의 건설 시설 생산체계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현장의 시공 작업은 모듈의 조립 중심으로 변화해 현장 노무인력의 수요는 감소하고, 모듈의 사전 제작을 위한 생산 계획·물류기술자,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기후 변화와 천연자원 고갈은 엄격한 글로벌 환경규제 도입으로 이어져 환경 영향과 지속 가능성이 건설사업 추진 의사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신규 사업의 감소, 기존 인프라의 재활용 확대, 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건설업계가 조직역량 개선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듈식 설계·엔지니어링, 물류 등 관련 역량을 보유한 새로운 인재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학습·개발 기반을 구축해 변화 관리 역량을 제고해야 하며, 외부의 전문성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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