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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군 (하)
[ICT광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군 (하)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8.20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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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사단법인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정보화 시대가 진전될수록 직업의 대규모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문성을 살린 유망직업이 등장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망을 토대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과 영국컨설팅 업체 미래연구소는 2025년에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10대 직업에 대해 분석했다.

첫째, 가상현실 세계를 실제처럼 설계하는 ‘가상공간 디자이너’다. 가령 가상회의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예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상 갤러리를 만든다.

둘째, 로봇에게 윤리를 가르치는 ‘윤리기술 변호사’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통제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그 두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윤리기술 변호사다.

셋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소장된 예술작품을 인터넷 공간에서 일반대중에게 소개하는 ‘디지털 문화 해설가’다, 이처럼 대중에게 문화를 시각적으로 해설하는 새로운 직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넷째, ‘사물인터넷 데이터분석가’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생활공간은 정보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데이터분석가는 매일 생산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걸러내 가치 있는 데이터를 찾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다섯째, ‘우주여행 안내자’다. 영국의 인간 우주여행 업체인 버진갤럭틱 덕분에 우주여행은 이미 현실이 됐다. 2025년 이후 우주여행 안내자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이면 지구궤도를 도는 새로운 여행이 등장할 것이다.

여섯째, ‘길거리 목사’다. 최근 서구에서는 길거리 교회(Way Church)가 등장했다고 한다. 이에 머지않아 대중을 찾아가는 교회, 사람을 따라가는 길거리 목사가 인기를 끌 것이다. 아울러 카페형 교회(Cafe Church)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곱째, ‘인체디자이너’다. 2025년에는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체디자이너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피부색이나 얼굴모양, 팔다리 구조와 기능까지 최적의 상태로 향상시키는 일을 한다.

여덟째, ‘퍼스널 콘텐츠 큐레이터’다. 2020년 후반이 되면 신경과학자들 주도로 브레인 인터페이스가 산업의 주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브레인 인터페이스는 사람의 생각과 기억, 꿈을 읽고 포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퍼스널 콘텐츠 큐레이터는 이에 대한 사람의 능력을 높이고, 원하는 생각을 꺼내주는 역할을 한다.

아홉째, ‘생태복원 전략가’다. 2025년경엔 90억 명의 인구가 대도시에 몰려 살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생태계는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생태복원 전략가는 위기에 봉착한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을 맡는다.

열번째,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가’다. 향후 기후변화와 자원고갈로 화석연료에 바탕을 둔 경제체제에서 벗어나는 일은 곧 인류사회의 당면과제가 될 것이다. 에너지 혁신가는 이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하는 사람이다.

시대변화에 따라 진로교육도 변해야 할 것이다. 이에 현재의 눈높이에 맞춘 꿈을 강요하지 말고 시대의 추이와 변화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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