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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재난망 사업자 선정 코앞…솔루션 알리기 ‘총력전’
[이슈]재난망 사업자 선정 코앞…솔루션 알리기 ‘총력전’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9.03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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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십’ 플랫폼 실적용 모습 선봬

[LGU+] 서울지하철 2·5호선 LTE-R 구축

[SKT] 소방지원 드론·쓰나미 센서 눈길
재난망 사업자 선정이 한달여 앞으로 나가오면서 통신3사가 자사 솔루션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이국종 교수를 캐스팅한 ‘스카이십’ CF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재난망 사업자 선정이 한달여 앞으로 나가오면서 통신3사가 자사 솔루션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이국종 교수를 캐스팅한 ‘스카이십’ CF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입찰마감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신3사가 사업 수주를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돌입했다.

첫 불은 KT가 당겼다.

조난사고에 대응하는 ‘스카이십(Skyship)’ 플랫폼을 지난 6월 발표한 것과 관련해, 최근에는 이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영상으로 재현한 CF를 선보이고 있다.

국민적 신뢰도가 높은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교수를 기용, 화재가 발생한 해상 선박의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훈련상황을 밀착 촬영해 높은 현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KT는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를 기반으로 2020년에는 최대 8대 드론을 탑재하고 12시간 비행이 가능한 ‘스카이십3’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광케이블 68만km △마이크로웨이브(MW) 고지 중계소 58개 △재난망 운용유지보수 지원센터 65개소 등의 인프라와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재난망 사업 수주도 낙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3일, 서울지하철 2호선 및 5호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LTE-R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통신사는 KT, SK텔레콤이었기 때문에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LTE-R은 빠르게 이동하는 열차 운행환경에서 기관사, 역무원, 관제센터 간 음성·영상통화, 데이터전송 및 긴급통화 등 철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난망이 최종적으로 철도망, 해상망과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LTE-R은 재난망 사업에 있어서도 큰 축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2호선 60.2km 구간의 역사 51개소, 열차 66편성, 5호선 52.3km 구간의 역사 51개소, 열차 66편성의 LTE-R 구축을 담당한다. 향후 재난망과의 완벽한 연계를 위한 연동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호선의 연장 구간인 하남선 7.725km 구간의 LTE-R 구축을 담당한다.

위급 상황 발생시 해당 객차 내 영상을 관제센터와 기관사가 볼 수 있는 솔루션과 기관사가 선후행 열차 등 해당 노선 열차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드론을 이용한 소방 지원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바디캠, 관제드론, ‘T라이브 캐스터’를 결합한 공공 안전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바디캠과 드론이 재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면 ‘T라이브 캐스터’가 강원도 전역에 현장의 영상을 끊김없이 송신한다.

이밖에도 센서로 측정한 바다 속 지진파, 조류 흐름 등을 파악해 쓰나미·해저 지진을 예방하는 기술과 화재경보기·사물인터넷(IoT) 망·관리시스템을 결합한 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을 내놓았다.

한편, 재난망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8년간 진행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은 망 구축,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실제 망을 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1조6436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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