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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위치알람이로 아이들 위치 한눈에 쏙"
통신사 "위치알람이로 아이들 위치 한눈에 쏙"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09.03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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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활용 실시간 위치 확인

아이 반려동물 안전 확보

이통사 신제품 출시 경쟁

고객수요 지속 증가 전만
SK텔레콤이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잃어버릴 염려를 덜어주는 IoT 위치 알림이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이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잃어버릴 염려를 덜어주는 IoT 위치 알림이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선보였다.

 

#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이강수 씨는 딸이 등·하교 때 학교에 제대로 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아동 범죄가 발생한 뉴스를 몇 번 들었기 때문에 학교를 보내 놓고는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최근 IoT 위치알림이를 가방에 넣어두면서 학교 주변 지역을 지정해 학교 등·하교 때 알림을 받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미아가 발생하거나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자녀들의 현재 위치나 실시간으로 아이 반려동물의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 반려동물, 귀중품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IoT 기반 위치 알람이’ 출시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IoT 전국망 기반의 위치 알림이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반명함 증명사진 크기에 무게는 24g으로 작고 가벼워 아이, 반려동물, 귀중품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SK텔레콤이 올해 4월 상용화한 IoT 전국망 ‘LTE Cat.M1’을 이용한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 표준 기술로 빠른 속도로 정보를 전송하고 전력 소모가 적다. LTE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SK텔레콤의 LTE 전국망을 그대로 활용해 촘촘한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는 기존 트래커와 달리 SK텔레콤의 Cat.M1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이용자가 트래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복합측위시스템(HPS) 위치 측정 기술을 스마트싱스 트래커에 적용했다. HPS 기술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LTE 신호 모두를 통해 실내외 구분 없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준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 후 앱 내에서 간단히 개통을 완료 후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사용할 수 있다. 앱 내에서 특정 지역을 지정해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해당 지역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반려견에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채워 두면 산책 중 잠시 한눈을 팔아 반려견이 뛰어가버려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반려견을 찾을 수 있다.

KT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전국 커버리지를 활용해 정확한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전달해 주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출시해 판매중이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지난해 10월 KT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한 커넥트 태그의 기능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디자인을 결합한 패키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적은 용량의 데이터만으로 위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존의 위치 알림 서비스 보다 충전 없이 오래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GPS와 와이파이 위치 정보와도 연동돼 실내·외에서 정확한 위치를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단말과 전용 목걸이가 제공돼 주머니 또는 가방에 부착하던 기존의 방식을 비롯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액세서리 형태로 착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위치를 파악해 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에 맞춰 앞으로 IoT 기반 위치알림이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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