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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남북 협력 시발점
'소프트웨어' 남북 협력 시발점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9.1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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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기술 대비 마케팅 부족
투자 효율·협력 시너지 높아
거점 중심 개발 필요성 제기
남북 ICT 협력 추진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근 열렸다.
남북 ICT 협력 추진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근 열렸다.

남북 ICT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SW)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 ICT 협력 추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문광승 전 하나비즈닷컴 대표는 SW 중심 협력과 업종별 협력사업권 부여 등을 제안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분야는 단기간 최소한의 투자로 신속한 결과물 확인이 가능한 분야"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의 SW 기술은 남한을 뛰어넘지만 하드웨어 생산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면 남한은 SW업종이 3D산업으로 분류돼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어, SW 분야는 양측 윈윈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는 것.

곽인욱 숙명여대 교수 역시 SW 중심 협력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 평양에 SW 협력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양센터 설립 논의는 2007년 남북 총리급 회담에서도 합의된 바 있는 이슈로, 일원화된 협력 시스템 마련을 위해서도 필수 과제로 파악되고 있다.

문 대표는 경협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ICT 업종별 그룹화와 거점을 통한 개발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일몰 시기를 정한 업종별·규모별 협력 그룹을 만들어 해당 그룹에 협력사업 승인을 부여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권화를 막을 수 있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거점개발 방식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부지로 중국횡단철도(TCR)가 지나가는 '비단섬'이 최적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이 바라는 것은 SW 용역 조달보다는 북한이 부족한 하드웨어 장비 지원 내지는 공동생산일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력 방향을 정해가야 한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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