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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요소기술 효과적으로 연결…시너지 창출해야”
[현장] “요소기술 효과적으로 연결…시너지 창출해야”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09.2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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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협회 ‘4차 산업혁명 세미나’ 개최, 임춘성 연세대 교수 특별강연

다름 사람 능력·자원 활용하는
‘연결 역량’이 경쟁력과 직결

시대적 변화에 뒤지지 않으려면
관찰·성찰·통찰력 두루 갖춰야
임춘성 연세대 교수가 ‘멋진 신세계~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춘성 연세대 교수가 ‘멋진 신세계~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계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정상호)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소재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정상호 중앙회장을 비롯해 이득연 인천·경기도회장과 인천·경기지역 회원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본격 도래에 따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융합이 가속화되고 있고 사회전반의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5G 상용망 구축은 기존 네트워크의 한계를 넘어 ICT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새 먹거리 창출과 사업영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ICT폴리텍대학도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인 임춘성 연세대학교 교수가 ‘멋진 신세계~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임 교수는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원장으로서 정보통신공사협회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임 교수는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특성과 변화상, 시대적 과제 등에 대해 폭넓은 견해를 제시했다.

먼저 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기술 간의 상호보완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개별 기술의 발전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여러 요소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임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은 다른 사람의 능력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결 역량’과 직결된다”면서 “기술개발은 물론 제조와 판매, 물류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연결 역량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임 교수는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할 경우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교수는 “시대적 변화에 뒤지지 않으려면 기업 내부여건을 면밀히 관찰하고 성찰하며, 외적인 요소까지 두루 아우르는 통찰력을 배양해야 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통찰력은 큰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에 대한 연결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교수는 “계획이란 미래의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바로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최선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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