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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리서비스 접하면 기업 현금흐름 한눈에 쏙"
"온라인 경리서비스 접하면 기업 현금흐름 한눈에 쏙"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9.28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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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상 징후 땐 '조기 알림'
회계분야는 인력 채용보다 훨씬 유리
통신공사업 전용 서비스도 개발 중
최정환 (주)앰컴 대표이사. [사진=박광하 기자]
최정환 (주)앰컴 대표이사. [사진=박광하 기자]

"프로젝트 공사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온라인 경리서비스 개발을 위해 프로그램 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경리대행 서비스 업체인 ㈜앰컴 최정환 대표의 말이다.

앰컴은 직원 채용의 10~25% 수준 비용으로 전문 회계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리업무 대행 업체다. 연매출 20억 규모인 세무법인 우솔에서 경리 아웃소싱 업무 전담부서로 출발해 지난해 11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경리업무는 세무신고를 위한 기장업무와 엄격하게 분리돼 운영하는 것이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앰컴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리 아웃소싱 서비스는 세무사 사무실에서 제공된다. 이 경우 회계처리는 세금 신고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법인세 신고 전에 약식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앰컴이 제공하는 '온라인 경리 서비스'는 기업 내부의 현금 흐름 등 모니터링을 통해 회사의 재무적 판단을 돕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지원된다. 때문에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계산서, 카드내역서, 은행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회계 전문가가 매일 기록·검토한다. 여기에 거래 현황이나 자산·부채 변동, 차입 스케줄까지 체크하고 관리해주기 때문에, 미수금·미지급금 등 놓치는 현금 흐름이 없고 불필요한 중복 지출도 관리해준다.

또한 앰컴은 기간별·거래처별 등 다양한 경영보고서를 통해 향후 경영방향 결정을 돕고 있다.

최 대표는 "소규모 업체 사장님들의 경우 저희가 제공하는 경영보고서를 직접 방문해 설명드리면, 이러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고를 받아보신 경험이 많지 않으시기 때문에 대단히 만족한 반응을 보이신다"며 "불필요한 비용들을 절감해 재무상태가 개선된 대표님들께서 감사를 표하실 때 저희 서비스에 대한 긍지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경리 서비스는 상환 자금 부족 등 경영상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조기알람(Early warning) 체계를 통해 미리 공지해준다.

회계 업무만 놓고 본다면 경리 인력 채용보다 훨씬 유리한 선택이라는 것이 최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해당 서비스가 세무 대행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급여 계산 및 4대보험과 세금계산서 작성까지는 지원되지만, 그에 대한 신고를 대행할 경우 세무사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 다만 그는 신고 전까지의 모든 대행은 가능하며, 신고를 위한 교육 서비스는 요청이 있을 경우 제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정환 (주)앰컴 대표이사. [사진=박광하 기자]
최정환 (주)앰컴 대표이사. [사진=박광하 기자]

앰컴의 온라인 경리 서비스는 회사 대표들이 회계 현황을 스마트폰이나 PC프로그램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거래 내역은 전자세금계산서나 카드사용내역, 은행입출금 거래내역은 프로그램으로 자동 전송되지만, 수기 세금계산서나 현금 거래내역들은 사진 촬영이나 알림을 통해 직접 보내줘야 한다. "바빠서 수기 거래를 못 보내주시는 경우 일주일 단위로 저희가 미확인 거래내역에 대해 엑셀 파일로 보내드리고 전화로 확인해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앰컴은 전략적 파트너인 노무법인, 세무법인, 법무법인 등과 안건이 되는 업체를 놓고 월 1회 회의를 통해 그 결과를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 대표는 "정보통신공사업체를 맡아 서비스해보니, 프로젝트 공사가 많아 기존의 프로그램과 성향이 달랐다"며 "정보통신공사업의 특성에 맞춘 공사업 전용 회계 처리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개발 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일반 제조업과는 다르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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