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1:52 (화)
[이슈]스마트시티 솔루션 각축…발주처 관심집중
[이슈]스마트시티 솔루션 각축…발주처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09.21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성료

지자체 대상 구축사례 알리기 총력

교통설비 전원관리·라인조명 등 눈길

통합가로등·자율주행도 ‘생활 속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에서 지자체 담당자가 도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에서 지자체 담당자가 도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스마트시티가 ‘찻잔 속 메아리’에 그쳤던 u시티 사업을 뒤로 하고 빠르게 현실로 다가올 조짐이다. 수요처로부터 일고 있는 관심이 공급자 위주로 시행됐던 u시티 사업과는 사뭇 다른 온도차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는 지자체와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이 활발히 이뤄져 이러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모습이었다.

가속화 되는 인구감소와 대도시로의 인구유출로, 이제 지자체도 시민들을 위한 ‘킬러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도시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가 시범도시로서 세종, 부산을 지정해 육성하고 있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스마트화는 모든 지자체가 고려해야 할 필수사항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바람을 타고 이번 행사 참가업체들은 지역 담당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발주처를 대상으로 열린 스마트시티 설명회에는 ㈜한일에스티엠, ㈜아이라이트, 유니콘스㈜가 자사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일에스티엠은 스마트 전원관리장치를 통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설비의 효율적인 전력관리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기존 단순 정전압으로 운영되는 현장 장비에 전력관리시스템을 융합, 실시간으로 현장의 계측정보를 수집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서지보호기를 케이스 분리없이 정면에서 교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각 채널별 부하전원 출력여부를 LED로 표시한다.

업체 측은 ITS현장설비는 물론 CCTV와 같은 방범설비 등 전력관리가 필요한 모든 현장 장비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라이트는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는 라인조명 시스템을 선보였다.

운전자의 눈높이에서 도로의 선형과 동일하게 설치되는 제품으로, 기존 가로등 형식이 지닌 단점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

노면과 가까운 곳에서 노면을 직접 비추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특수 배광설계를 통해 상향광이 거의 없도록 해 눈부심을 해소했다. 빛 공해에 의한 인근 주민의 스트레스, 농작물 작황의 피해 등을 최소화 했다는 설명이다.

유니콘스는 인체감지센서 기반의 건널목 인식등을 발표했다.

차량이 통과하면 차량감지표지병의 근접센서가 차량을 감지해 안전펜스의 LED를 점등한다. 이로써 보행자는 접근차량의 존재를 인지하며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전자에게도 보행자 경고등이 표출돼 감속 혹은 정지를 유도한다.

한편, 전시장 부스에선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현장 시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재진가로등㈜은 블랙박스형 CCTV, 사이렌 경고, LED 전광판, 전기차 충전 등을 통합한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했다.

비상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발생하고 LED 전광판이 위급 상황임을 알린다. CCTV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저장함으로써 24시간 치안 유지를 실현한다.

지역축제·선거일 등을 전광판으로 홍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의 가장 핫한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탈 수 있도록 시범 운영했다.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완전자율 단계인 ‘레벨4’를 목표로 스프링클라우드는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상태와 차량의 전방을 동시에 감지하는 ‘스프링고M’, 다양한 주행정보 수집을 가능케 하는 ‘스프링고X’, 자율주행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스프링고S’, 자율주행 기능을 검증하는 서비스인 ‘스프링고L’을 갖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