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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인공지능이 조달 예산 절감
똑똑한 인공지능이 조달 예산 절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10.0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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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AI 활용 물품관리제도 보완

광파워미터, 보안카메라 등 내용연수 하향

공사협회, 개선 필요성 건의 활동 전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한 조달물품 관리제도 개선으로 매년 230억원씩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조달청은 AI를 통한 딥러닝(Deep Learning)기법을 활용해 내용연수, 정수 및 수급관리계획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으로 연간 1조2000여억원 규모 국가기관 물품구매 사업에서 매년 230여억원씩 예산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개선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외부 용역을 통해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정원, 보유량, 취득, 처분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년도 구매 필요수량을 예측했다.

조달청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계획적 취득·처분이 필요한 상용물품과 범용성 있는 물품 중심으로 물품 구매계획수립을 유도해 예산절감과 함께 기관의 업무경감과 물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요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내용연수 품목을 현행 1638개에서 1673개로 35개(2.1%)를 확대했다.

이는 취득단가가 소액이라 하더라도 보유 규모가 크거나 보유 금액이 증가하는 품목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품목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관련된 품목 등은 내용연수를 하향(단축) 조정해 공공안전 향상에도 기여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내용연수 조정의 경우 각 기관의 실제 사용기간 통계를 기초로 민간의 내용연수, 민원·건의 사항과 정책적 고려사항 등을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파워미터, 휴대용안테나, 기상관측부이, 웹카메라, 선박신호장비, 보안용카메라 등 ICT 관련 품목 내용연수가 하향됐다. 또한 국민생명·안전 행정과 관련된 산소호흡기, 인체측정기, 소방용호흡기구, 안전헬멧 등도 내용연수가 줄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품목이 하나로 조합된 시스템 등 복합 장비의 경우, 주된 장비를 교체할 때 부속 장비를 함께 교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때는 내용연수가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부속 장비를 처분할 수 있게 규정이 개정됐다.

조직의 임무·정원 및 업무량 등을 고려해 그 조직의 목적을 능률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로 하는 비소모성 물품인 '정수물품'의 경우에는 현행 취득단가 50만원 이상의 50개 주요 물품을 133개 품목으로 확대해 물품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획적 취득·처분이 가능한 상용물품이나 범용성 있는 물품 91개 품목을 추가해 계획적 물품구매를 강화하는 한편 특정사업에 반영돼 취득계획 파악이 어려운 8품목은 제외했다.

아울러 수급관리계획 부문에서는 보유 규모가 크고 계획적 구매가 용이한 품목 중심으로 구매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일선 관서의 계획수립 부담을 덜고 물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해부터 보안·방범설비 중요성과 지능형 설비의 확대 등을 감안해 관련 설비의 내용연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지속 건의해 왔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연구원과 함께 '정보통신설비의 내용연수 적용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해 통신설비 내용연수 현실화 근거를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번 내용연수 개정으로 CCTV의 경우 약 5만3000여대(250억원) 물량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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