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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착착…지자체 ITS ‘밑그림’
공모사업 착착…지자체 ITS ‘밑그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10.0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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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국비지원 착수

지역맞춤형 교통 수요 대응

우선·감응신호 등 도입 활발

지방자치단체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년 ITS 구축사업의 지자체 선정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지역 내 ITS사업이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울산시는 국토부의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8억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것과 더불어 총 21억원의 사업비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급차와 소방차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 정지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외곽지역의 소통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설명이다.

수원시도 ITS 및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13억4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는 35억800만원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교통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 △교통정보시스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경기 남부권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 진입로의 골든타임 확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버스도착알리미’가 없는 정류장에 단말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버스 도착 예정시간, 노선 정보, 관광지 등을 안내하게 된다.

전주시는 국비 12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총 30억7000만원을 투입해 시내 주요도로의 차량정체 해소와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신호 무선시스템 도입 △좌회전 감응신호 운영 △돌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용 CCTV △도로 소통상황 안내용 전광판(VMS) △주차 가능한 주차장안내(공영주차장) 등 교통체계를 정비,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등 신도시 확장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시내 주요도로의 정체해소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 장치도 함께 정비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군은 국토부의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 4호선(증약교차로~이원삼거리) 25개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8억원이다.

설치 구간은 대전~영동을 잇는 국도 4호선 15.9㎞ 도로로, 그간 평소 통행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근 물류센터 택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때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어 온 곳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에도 교통시스템의 지능화 수요가 분명히 있지만 지역 재정 여건이 충분치 못해 추진이 지지부진한 곳이 많다”며 “중앙정부는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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