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네트워크, 특수융합통신 포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5G 이동통신, 지능형 네트워크 등 ICT 분야 20개 중점기술에 대해 2019년 ICT 표준화 전략맵 수립을 최근 완료했다.
ICT 기술표준은 시스템·단말·서비스 간 호환성 및 범용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규약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각국의 분야별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TTA는 2011년부터 국내외 ICT 분야의 정책, 시장, 기술, 지식재산권 현황 등 국내외 표준화 환경 분석을 통해 매년 'ICT 표준화전략맵'을 수립해 국가 ICT 기술표준 정책 수립 및 산·학·연의 표준화 활동 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표준화 전략맵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5G 이동통신, IoT, AI 등 ICT 핵심·기반 기술 분야와 블록체인, 스마트헬스, 스마트시티 등 타 산업과의 융합기술 분야로 선택과 집중이 이뤄졌다. 2018년 전략맵에서 개별로 추진됐던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분야와 미래 네트워크는 지능형 네트워크로 통합됐다.
2019년 표준화 전략맵에 포함된 중점기술은 △5G 이동통신 △무선랜(WLAN)·개인무선통신망(WPAN) △지능형 네트워크 △특수융합통신·전파응용 △실감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차세대보안 △사물인터넷 △스마트헬스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공공안전·재해예방 ICT △블록체인 △자율운항선박 △자율자동차 등 20개 분야다.
먼저 5G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무선기술, 서비스 지원, 네트워크 등의 표준화가 추진된다.
지능형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SDN, NFV 및 네트워크 지능, 저지연·시간-확정형 네트워크, 양자정보통신, 네트워크 구조, 전달망, 유무선 액세스 등에 관한 표준이 제정될 예정이다.
특수융합통신·전파응용 분야는 전자기파와 음파의 속성을 이용하는 기술 분야를 말하며, 무선전력전송, 가시광융합통신, 수중통신, 전자파환경 등에 관한 표준이 마련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