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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힘
[ICT광장]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힘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8.10.3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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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래 마이크로닉시스템㈜ 대표이사 회장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 경영정보학회장
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
현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 신용평가위원장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에서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은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처럼 신기술의 개발과 활용은 산업혁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기술혁신을 근간으로 인류사는 발전해 왔다. 점점 더 빨라지는 시대 변화의 물결 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선호도와 강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하고 학습하는 것이다.

3차 산업혁명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졌듯이 우리는 앞으로 5차, 6차 산업혁명 등 끊임없이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어떤 미래가 와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가 될 것이다.

아마존(Amazon)은 온라인으로 책을 파는 회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과 고객니즈에 따라 판매품목을 확대했다. 아울러 판매뿐만 아니라, 물류, 웹서비스 등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는 포드스마트모빌리티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이동성분야 디자인과 연구개발, 투자를 전담하게 하고 있다.

구글 또한 자율운행차, 인공지능 등 사내벤처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

찻잔 속의 폭풍이 될 거라던 10년 전 한국에서의 아이폰 첫 출시는 한국의 모바일 생태계를 바꾸어 놓았다. 모바일, 무선인터넷, MP3 등 우리나라도 이미 갖고 있던 기술이었지만 이를 하나의 세련된 디자인 안에 담아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탄생한 게 바로 아이폰이었다.

구글에서 단 몇 분이면 원하는 정보를 얻게 된 지금 지식의 생산보다 그 지식의 재구성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이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더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이다. 기존의 방식대로 또는 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만으로는 이런 사회변화에 적응하는데 한계가 발생할 것이다.

이에 이미 갖고 있는 지식, 경험에서 파생된 고정관념의 벽을 깨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 낼 줄 아는 도전정신과 창의 융합력을 갖춘 ‘스마트 신인류’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당위론은 정보통신공사업계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정보통신공사업계는 그간 우리나라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 및 ICT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기술 습득과 과학적인 경영기법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힘써야 할 때다.

특히 ICT융합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해 신규 공종을 발굴하는 등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새 먹거리 발굴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어우러질 때 정보통신공사업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시대의 변화만큼 지식의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계속 새로운 지식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과 로봇을 사용하는 시대가 왔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지식을 익히지 못한다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다.

논어에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계획, 실천, 모니터링, 평가할 수 있는 꾸준한 평생교육만이 앞으로 다가올 4차, 5차 산업혁명 그 이후의 미래까지도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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